잡담) 웹소설 플랫폼들
일단은 주로 네이버시리즈에 거주하는 편이다. 뭐 돈이 흘러넘치는 회사이니 시리즈는 이런저런 구성이 나쁘지 않은 편. 작품 분석이 잘 되어있어서 취향파악도 괜찮은 편이고 작품도 다양하다. 문피아(출판)에서 나온 작품들이 나랑 코드가 맞는 것이 많고.. 독점작도 괜찮은 게 많고. 쿠팡쿠키와 멤버쉽으로는 부족해서 현재 자동결제 해놨다....
카카오페이지는 개장 초기던가 다운용량(페이지당 몇메가씩이었는데 난 저렴요금제라..ㅠㅠ)이 너무 사악하여 포기하다가 요즘엔 바뀐 것 같아서 가끔 들어가고 있다. 이쪽은 댓글이 훨씬 활성화된 느낌이다. 로판이나 로맨스가 주력인 느낌도 든다. 하지만 초기화면에 뜨는, 사이트와 관련없는 광고가 눈에 많이 거슬린다. 이벤트캐시를 자주 뿌려주는 건 감사할 따름. 시리즈는 편당 구입인데 이쪽은 소장권 개념이 있어서 읽다가 영 아닐 땐 환불 가능한 게 좋다.
리디는 주로 오래전에 전자책을 읽던 곳이었다. 조아라에서 책나오면 가서 보던 곳이었달까. 카카페와 시리즈에서 놀면서 거의 안 가보다가 이번에 가봤는데.... 웹소설은 책표지에 투자 안한 티가 너무 나서 당황스러울정도였다. 칙칙한 색감과 눈길 안 가는 일러스트들... ai도 널린 세상인데 기획자는 반성 좀 해야하지 않을까? 다 단행본쪽으로 갔나? 카카페와 시리즈의 관리포인트가 확실히 보일 정도로 차이가 느껴졌다. 파이가 작아서인지 무료회차가 많은 걸 발견해서 기분은 좋지만서도;;;;;
조아라는 간만에 들어갔더니 다시로그인하라는데 잊어버려서 포기. (찾기도 귀찮) 세월이 멈춘 곳이라서... 오래 전 작품유출 때 부족했던 대응으로 작가들이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정을 떼었던 듯 하다. 팬캐시도 사서 보냈던 곳이었는데. 뭐 주로 무료만 찾아보던 소비자라 뭐라 말하기도 애매하네.
다른 플랫폼들은 가지 않거나 구경만 한 수준이라 뭐라 말 할 게 없다.
현재 내 문화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게 웹소설들인데... 가끔이라도 푹 빠질 작품들이 좀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플랫폼들은 망하조말고 말이다.
웹툰들은 스크롤하다가 눈이 꼬여서 거의 안보기때문에 할 말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