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귀들

비에도 굴하지 않고

라온그리메 2009. 1. 5. 09:06
雨にも負けず  
   비에도 굴하지 않고                           
                                        미야자와 겐지
 
비에도 굴하지 않고
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눈도 한여름의 더위조차도 굴하지 않는
튼튼한 몸을 가지어
 
욕심은 없으며
결코 화내지 않으며
언제나 조용히 웃고 있다.
 
하루에 현미 4홉과
된장과 약간의 야채를 먹고
 
모든일에 대해
자신을 우선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잘 보고 들어서 깨달으며
 
그리고 잊어버리지 않으며
 
벌판에 있는 소나무 숲의 그늘에
작은 오두막에서 살며
 
동쪽에 병이 난 어린애가 있다면
가서 간병을 해주며
 
서쪽에 힘들어 하는 어머니가 있다면
가서 그 짐을 들어주며
 
남쪽에 죽어가는 사람이 있다면
가서 무서워 할 것 없다고 말해주며
 
북쪽에 싸움이나 소송이 있다면
어리석은 짓이니 그만두라고 하며
 
햇볕쬐는 날에는 눈물을 흘리고
추운 여름에는 힘들게 걸으며
 
모두에게 쓸모없는 놈이라고 불리워
 
칭찬도 받지못하고
걱정을 끼칠일도 없는
 
그런 사람이
 
나는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