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귀들

모라토리엄의 끝

라온그리메 2009. 1. 5. 09:13
「아마 세상에 진 빚을 우린 갚지 않으면 안되었을 테니까.」
 나오코는 고개를 들고 말을 이었다.
 
 「성장의 고통 같은 것을 지불했어야할 때에 그 댓가를 지불해야하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니까 그 고지서가 이제야 날아온 거죠. 우린 무인도에서 자란 어린아이같은 존재였어요.... 하지만 그런 게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나요?」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