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초반은 좀 지루했는데 뒤로 갈수록 '도대체 어찌 끝내나 보자~~'싶어서 박차를 가하게 되는 이야기...랄까....
결국 외계인들은 지구인의 개성에 일단 한 수 접고 들어가주었고.... 약간의 공존상태에 접어들게 되었다~~~는 얘기인데.... 이게 현재에나 가능한 거지, 계속 가능할 수 없으므로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처리하기 애매한 완다는 제3의 몸을 구해서 잘먹고 잘 살게 되었으니......
웃기는 건 이후에 완다가 제이미의 짝이 될지 이안의 짝이 될지....푸후후ㅎ;;;; (불쌍한 이안은 로리콘이 되었다~~~?)
트와일라이트에서의 제이콥도 그렇고, 호스트에서의 이안도 그렇고, 이 작가는 '열정'과 '편안함'을 상당히 구분하는 타입인 듯하다. 삼각관계로 치닷던 이야기가 정리된 것을 보면서 제이콥에 대한 작가의 죄의식이 컸었나~~를 잠시 생각하기도 했다.
암튼 생각보단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