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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전생기-짬뽕? 국물은 먹을만...
라온그리메
2009. 12. 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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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면 이전 소설들이 다 등장하는 느낌이다.(원래 한줄기라고 하니까) 근데 그러다보니 어쩐지 짜집기 같은 생각도 들긴한다.(내가 편협하거든;;;) 끊임없이 등장하는 여캐릭터의 할렘화는 이제 별반 감흥이...(먼산)
하지만 3권의 마지막 전쟁씬은 진짜 읽으면서 가슴이 두근거릴정도였다. 그 박진감과 스케일이라니... 잠깐 맛을 보여주기만했던 반지의 전쟁1편 초반의 전쟁씬을 풀타임으로 보여주는 느낌이랄까.
열혈독자가 아니기에 이전 작품들과 연결되는 것이 보이기는 하는데 확실하게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잘 감이 안잡힌다. 그런 점은 좀 아쉽다... 이번 작품의 분위기는 마도쪽으로 연결되서인지 쥬논의 작품이 떠오르기도 한다.(흡혈귀가 나와서 그런가?)
이 작품을 읽으며 '재생'의 작가가 강승환이라는 걸 알았다..... '재생'을 보고나서(그당시엔 상당히 파격적인 작품이었던 듯) 신왕기도 찾아 읽고 했었는데 정작 열왕대전기의 작가와 같은 사람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하하하;;;;;
(재생은 책 정보가 없다;;;;)
원래 그다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찾아 읽게 되니...참 재미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