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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규장각 각신들의 나날1
라온그리메
2010. 10. 15. 22:35
성균관스캔들은 어째 안보게 되고(야들야들 꽃미남을 별로 안좋아하....잉?) 책이 재미있다길래 읽어볼까~싶었는데 어째 2부를 들고 오게 되었다.
1부 내용은 안봐도 대충 감이 잡히니 그다지 크게 읽는데 어려움은 없다. 물론 여러 부분이 이전에 언급된 것들이라서(특히 풍습이랄지) 좀 낯설기는 하지만서도.
남장여자라는 것에 워낙 회의적이다보니(남장여자는 어지간해선 거의 불가능하다고 봄. 남장이 가능한 여자는 예쁜 여자가 아니거등...) 이런 류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아무튼 1권을 꽤나 재미있게 읽었다. 뭐랄까.. 꽤나 자세한 고증이 마음에 들었달까.(정말 맞는지는 알 수 없으나;;)
무게가 있다거나 특별한 감동이 있다거나 필력이 철철 흘러넘쳐 전율이 온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왜 인기가 있는가~ 충분히 이해가 되는 소설이었다. 재미있으니까~! 하하하;;;
(근데 평들을 보면 몇몇 부분은 오히려 드라마가 낫다고 한다. 음... 함 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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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읽느라 잠을 제대로 못잤다..쿨럭...(잡고 나서 다 읽고 시계보니 2시;;;)
1권에서 풀어놓은 이야기들이 2권에서 마무리 되는 것이 흥미진진했다. 좀 맥빠지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나...아무튼 3부가 상당히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