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일지도../드라마
[미드]얼음과 불의 노래-왕좌의 게임
라온그리메
2011. 5. 2. 23:05
예전 도서관에서 '얼음과 불의 노래'라는 책을 보고 어찌나 읽고 싶던지 갈 때마다 1권이 있나 없나를 살펴보곤 했다. 몇달만에 간신히 빌린 1권... 하지만 그 당시 내 입맛에는 너무 무거웠고 소재도 부담스러운 점이 많아서 결국 몇 장 보다가 포기했더랬다.
그리고 얼마전부터 방영하기 시작한 왕좌의 게임을 보게 되었다.
영상을 보는 것이 책으로 읽는 것보다 훨씬 편한 것이-일단은 상상을 안해도 된다는 것일 것이다. 물론 책을 감명깊게 먼저 읽었을 경우 매우 치명적인 단점을 보여주는 것이 텍스트의 영상화이지만, 반대의 경우 오히려 책을 편하게 읽게 해준달까-.(아무래도 책 쪽이 영상보단 더 재미있기 마련이다)
드라마를 보면서 책을 조금씩 읽기시작했는데, 사람들 말마따나 드라마는 확실히 하이라이트모음이랄까-.
아무튼 hbo답게 꽤나 과격한 드라마다, 이래저래.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보는 중이다. 드라마속 등장인물들과 배우들이 원작에 심취한 사람들의 입맛에는 못미치겠지만, 나같은 사람한텐 오히려 더 편하게 다가오니 말이다.
사실 대하소설이나 드라마는 내 스타일이 아닌데... 일단은 각 등장인물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드라마를 보고 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잘 만든 듯하다.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었다고 들었다)
암튼... 아쉬운 점 빼곤 괜찮은 드라마다. 하지만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을른지에 대해선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