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일지도../영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니름 포함)
라온그리메
2014. 3. 29. 11:35
어벤져스 시리즈는 각각이 굉장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아이언맨이 sf액션??이라면 토르는 판타지이고, 어벤져스는 액션성이 가장 크다. 그리고 헐크는 개인드라마가 초점이 된다면, 캡틴 아메리카(이하 미국대위~난 대장이라고 하고싶은데, 대위가 맞다고 누가그래서리;;)는 헐크 비슷한 드라마성이 강조되는 느낌이다.
사실 어벤져스 중에 가장 쩌리;;;가 미국대위고, 이름자체도 그렇고 성격(범생이)도 그래서 외국인들에게는 많이 어필하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된다. 돌머리를 자랑하는 초단순 토르랄지(사실 토르시리즈의 인기 원인은 토르보단 로키에 있다고 강력하게 믿는 1인), 돈 많은 싹퉁머리 천재 스타크랄지, 인생이 고달픈 헐크와는 달리 공감대나 대리만족하기가 쉽지 않달까. 팀 내의 위치도 살짝 억지스럽고, 성격도 그렇고... 암튼 쉽지 않은 캐릭터다.
이번 윈터솔져는 대상 관객층이 다른 영화들과는 살짝 다르다. 아이들이 보기에는 액션이 많아도 살짝 무겁고, 어른이 보기에는 살짝 유치하다(살짝;; 유치한 건 다 마찬가지긴하지만, 다른 것보단 무게감이 있으니 더 살짝)
이하 니름 있음
~~~~~~~안전선~~~~~~~
몸소 활동하던 단체의 타락은 범생이 스티브로서는 상당한 고민이다. 근데 갈등은 그다지 다루어지지 않는 느낌이다. 그냥 화살방향만을 바꾸어버렸달까. 하이드라라는 적이 명확해져서였기 때문이었겠지만 많이 아쉬운 건 사실이다. 누구든 나쁜 놈은 내 적~이라는 게 원티드의 마지막 장면이 떠오르게 했는데.. 그쪽은 마지막 마무리였고, 이쪽은 아닌지라.
솔직히 미국대위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쉴드애들도 좀 웃겼다. 뭐, 어릴 때부터 보고 자란 영웅이긴해도.. 내가 피어스였으면 좀 더 확실한 방법으로 일단 언론공작을 했을텐데... 그럼 내부 문제도 잘 해결될테고 말이다. 일단 전함만 띄우면 만사 해결이라 거기까진 신경 안 쓴 건가?
그리고.. 뭔 오퍼레이터들이 다 총을 가지고 출근한다냐...ㄷㄷㄷㄷㄷㄷ
어쨋거나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건 하이드라라는 집단 때문인데, 얘네가

개인적으로 너무 만화스럽고 진짜 감 안잡히는 집단이라 공감대 형성이 참 힘들었다....;;;;
영화는 중간 중간 복선을 많이 보여줬는데, 좀 뻔한 편이다. 퓨리 안죽을 거야 뻔한 거였고.... 하지만 나름 구성에 신경 쓴게 보여서 좋긴 했다. 뭐든 뜬금포는 좀 황당하니까.
영화에서 제일 인상적인 것은 퓨리가 안대를 태우는 장면이었다. 인생을 바친 단체를 작접 없애고, 그 상징이었던 안대를 버리는 모습이, 나름 의미심장했다고나 할까. 하지만 애꾸안대를 버리고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어찌 보면 또 나름 더 의미심장하게 느껴졌다. 한 눈이나마 제대로 보던 세상을 아예 보지않겠다는 것 같기도 했고, 계속어둠에 숨어서 살아야하는 모습을 상징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 레드포드.... 처음 윈터솔져 광고에서 레드포드가 나온다는 걸 보고, 우앗~을 외쳤다. 나름 꽤 좋아했던 배우였던지라...(출연작이 작품이 잘 기억안나는 건 함정. 아웃오브아프리카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 그거 안봤;;;) 초반의모습에서 너무 선해보여서 저래서 악역이 될까~싶었는데.... 흠... 나이를 생각하면 정말 곱게 늙은 모습이었지만, 그런 탓에 악역으로서의 카리스마는 부족했다고 보인다.
예전 레미제라블 영화에서 나왔던 윌킨슨이 너무 얼굴로 나이를 먹은 탓에 선한 느낌을 주지못해 아쉬웠다면, 레드포드는 반대라고나할까...
어쨋거나 그 나이에 그 맵시라니... 역시 멋쟁이다. (배우는 안 하더라도 본인이 좋아하는 꾸준히 활동을 한 것이 좋았던 것이겠지)
좋아했던 나이많은 배우들은 대부분 악역으로 나오는 요즘인데.... 어째 좀 슬프다. 그러고 보면 영웅물의 주인공은 다 젊은 편이고, 악당은 나이 든 사람들... 하늘이 내린 ? 재능으로 세계를 구하는 주인공들에 비해, 전 인생을 투자한 장년들이 매번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관객층이 젊은 탓이기 때문이겠지만.... 쳇..... 그래도....ㅜㅠ
아무래도 가장 인기를 끈, 견인차인 작품이 아이언맨인 어벤져스라서 중간중간 아이언맨에 기대는 느낌이 많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난리통에 아이언맨이 등장 안하는게 좀 웃기기는 했다. 노선이 달라서 집안 문제에 안 끌어들인 건가?
거미아가씨는 슬슬 나이를 먹는 게 보이지만 여전히 멋지다. 누구는 미국대위랑 연결되는 거 아니냐고 하던데... 그럼 활쟁이는 어찌되는 건지? 거미양은 그냥 쿨하게 다 친구나 삼으면 어울릴 것 같은데. ㅎㅎ
나쁘지 않은 잘 만든 영화이지만 너무 기대해서인지 무게감이 기대보다 부족하다는 게 내 결론.... 잔재미는 있지만 유머는 타 시리즈에 비해 약하고, 캐릭터성도 살짝 아쉽고.
참, 영화에쿠키가 두개다. 그런데 다들 나가버려서 몇명이 남아 자리지키느라 좀 민망했다;;(크래딧 후 버키가 잠시 등장함)
아이언맨이 sf액션??이라면 토르는 판타지이고, 어벤져스는 액션성이 가장 크다. 그리고 헐크는 개인드라마가 초점이 된다면, 캡틴 아메리카(이하 미국대위~난 대장이라고 하고싶은데, 대위가 맞다고 누가그래서리;;)는 헐크 비슷한 드라마성이 강조되는 느낌이다.
사실 어벤져스 중에 가장 쩌리;;;가 미국대위고, 이름자체도 그렇고 성격(범생이)도 그래서 외국인들에게는 많이 어필하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된다. 돌머리를 자랑하는 초단순 토르랄지(사실 토르시리즈의 인기 원인은 토르보단 로키에 있다고 강력하게 믿는 1인), 돈 많은 싹퉁머리 천재 스타크랄지, 인생이 고달픈 헐크와는 달리 공감대나 대리만족하기가 쉽지 않달까. 팀 내의 위치도 살짝 억지스럽고, 성격도 그렇고... 암튼 쉽지 않은 캐릭터다.
이번 윈터솔져는 대상 관객층이 다른 영화들과는 살짝 다르다. 아이들이 보기에는 액션이 많아도 살짝 무겁고, 어른이 보기에는 살짝 유치하다(살짝;; 유치한 건 다 마찬가지긴하지만, 다른 것보단 무게감이 있으니 더 살짝)
이하 니름 있음
~~~~~~~안전선~~~~~~~
몸소 활동하던 단체의 타락은 범생이 스티브로서는 상당한 고민이다. 근데 갈등은 그다지 다루어지지 않는 느낌이다. 그냥 화살방향만을 바꾸어버렸달까. 하이드라라는 적이 명확해져서였기 때문이었겠지만 많이 아쉬운 건 사실이다. 누구든 나쁜 놈은 내 적~이라는 게 원티드의 마지막 장면이 떠오르게 했는데.. 그쪽은 마지막 마무리였고, 이쪽은 아닌지라.
솔직히 미국대위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쉴드애들도 좀 웃겼다. 뭐, 어릴 때부터 보고 자란 영웅이긴해도.. 내가 피어스였으면 좀 더 확실한 방법으로 일단 언론공작을 했을텐데... 그럼 내부 문제도 잘 해결될테고 말이다. 일단 전함만 띄우면 만사 해결이라 거기까진 신경 안 쓴 건가?
그리고.. 뭔 오퍼레이터들이 다 총을 가지고 출근한다냐...ㄷㄷㄷㄷㄷㄷ
어쨋거나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건 하이드라라는 집단 때문인데, 얘네가
개인적으로 너무 만화스럽고 진짜 감 안잡히는 집단이라 공감대 형성이 참 힘들었다....;;;;
영화는 중간 중간 복선을 많이 보여줬는데, 좀 뻔한 편이다. 퓨리 안죽을 거야 뻔한 거였고.... 하지만 나름 구성에 신경 쓴게 보여서 좋긴 했다. 뭐든 뜬금포는 좀 황당하니까.
영화에서 제일 인상적인 것은 퓨리가 안대를 태우는 장면이었다. 인생을 바친 단체를 작접 없애고, 그 상징이었던 안대를 버리는 모습이, 나름 의미심장했다고나 할까. 하지만 애꾸안대를 버리고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어찌 보면 또 나름 더 의미심장하게 느껴졌다. 한 눈이나마 제대로 보던 세상을 아예 보지않겠다는 것 같기도 했고, 계속어둠에 숨어서 살아야하는 모습을 상징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 레드포드.... 처음 윈터솔져 광고에서 레드포드가 나온다는 걸 보고, 우앗~을 외쳤다. 나름 꽤 좋아했던 배우였던지라...(출연작이 작품이 잘 기억안나는 건 함정. 아웃오브아프리카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 그거 안봤;;;) 초반의모습에서 너무 선해보여서 저래서 악역이 될까~싶었는데.... 흠... 나이를 생각하면 정말 곱게 늙은 모습이었지만, 그런 탓에 악역으로서의 카리스마는 부족했다고 보인다.
예전 레미제라블 영화에서 나왔던 윌킨슨이 너무 얼굴로 나이를 먹은 탓에 선한 느낌을 주지못해 아쉬웠다면, 레드포드는 반대라고나할까...
어쨋거나 그 나이에 그 맵시라니... 역시 멋쟁이다. (배우는 안 하더라도 본인이 좋아하는 꾸준히 활동을 한 것이 좋았던 것이겠지)
좋아했던 나이많은 배우들은 대부분 악역으로 나오는 요즘인데.... 어째 좀 슬프다. 그러고 보면 영웅물의 주인공은 다 젊은 편이고, 악당은 나이 든 사람들... 하늘이 내린 ? 재능으로 세계를 구하는 주인공들에 비해, 전 인생을 투자한 장년들이 매번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관객층이 젊은 탓이기 때문이겠지만.... 쳇..... 그래도....ㅜㅠ
아무래도 가장 인기를 끈, 견인차인 작품이 아이언맨인 어벤져스라서 중간중간 아이언맨에 기대는 느낌이 많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난리통에 아이언맨이 등장 안하는게 좀 웃기기는 했다. 노선이 달라서 집안 문제에 안 끌어들인 건가?
거미아가씨는 슬슬 나이를 먹는 게 보이지만 여전히 멋지다. 누구는 미국대위랑 연결되는 거 아니냐고 하던데... 그럼 활쟁이는 어찌되는 건지? 거미양은 그냥 쿨하게 다 친구나 삼으면 어울릴 것 같은데. ㅎㅎ
나쁘지 않은 잘 만든 영화이지만 너무 기대해서인지 무게감이 기대보다 부족하다는 게 내 결론.... 잔재미는 있지만 유머는 타 시리즈에 비해 약하고, 캐릭터성도 살짝 아쉽고.
참, 영화에쿠키가 두개다. 그런데 다들 나가버려서 몇명이 남아 자리지키느라 좀 민망했다;;(크래딧 후 버키가 잠시 등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