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일지도../소설

판타지]왕은 웃었다 6

라온그리메 2016. 5. 12. 22:15
5권 끝보고 "빡"쳐서 6권 나왔다는데 거들떠도 안 봤다. 뒤통수를 너무 거하게 맞은 것에 분노했달까.  그리곤 잊고살았는데...(...라기보다는 확실히 이야기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음)

알라딘에 적립금유효기간 때문에 들어갔다가 혹시나싶어 살펴보니 역시나!! 바로 질렀다. 무려2권... 어젯밤에 받아서 지금 다 읽었다.

매번 새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왕은웃었다는 클라이막스가 참 기가 막히다. 못내 짜증을 유발시키는 줄거리가 펑 하고 터져나가는 느낌이랄까. 이번에도 역시 그랬다. (데우스엑스마키나...가 떠오르는...) 뭐, 그 재미가 상당히 쏠쏠하니.

외전에서 그간 쌓인 찜찜함이 다 풀린 것도 좋다. 매번 느끼지만 살아남는자가 승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또 엥~?소리가 나온 건 어쩔 수 없지만서도..아오 , 담권 언제까지 기다리나.
ㅡㅡㅡㅡ
초대악몽과 소생왕의 이야기는 꽤나 재미있었다. 자기만의 정의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달까. 그에 비해 배덕의 얘기는 조금 억지스러운 면이 없지않았나 싶다. 여성부가 좋아하는 소설이라도 될 생각인가;;;;


..이북 좀 나와줬으면... 책장이 터져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