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이수영의 낙월소검-달빛은 흐르고 검은 웃는다

2011. 10. 8. 09:31감상일지도../소설



 이수영 소설이라길래 보기 시작한 낙월소검.. 무협이라길래 흐잉~?하면서 보기 시작했다.

 일단 이 소설은 인터넷 연재소설이다. 북큐브라는 사이트에서 구입해서 봐야하는 건데 편당 100원. 지금까지 본게 81편까지인가 그러니까 근 8000원... 책 1권 값이다. 구입비용은 아깝지 않은데, 문제는 갤탭으로 보려니 스트레스가 말이 아니라는 거....

 다운받으려고 클릭하면 결제확인창->결제방법결정->확인->다운로드 창으로 가서 파일 찾기(순서대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찾으려면 시간이 걸릴 때도 있다;;;)->확인창->다운(테더링이기 때문에 속도가 죽여줌..ㅠㅠ)->확인->다시 내 서재로가서 파일 찾기(역시 순서대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한참;;;)->읽기->다음편으로 넘어가기 위해선 빈페이지에서 표지로,저작권관련으로,표지로 넘어가야한다.(그나마 wifi가 연결되어있을 경우... 그렇지 않으면 목록으로 가서 다시 다음권을 찾아야한다) 문제는 다운받는 것만하더라도 한꺼번에 받기가 없다는 거!


 읽은시간과 거의 비등한 시간을 투자해야 볼 수 있다니.....................

크워어어어어!!!!!!



 도대체 나를 뭘로 보는거냐! 내 성격 더러운 거 몰라? (잉?)
 결국 갤탭=>휴대폰=>pc로 옮겨가면서 봤는데, pc가 보기 가장 편하다....(나의 수고는 도대체......)

 각설하고.... 놀랍게도 이 소설 주인공이 여자다. 여자가 주인공인 무협은 옛날 옛적에 읽었던 퓨전무협 밖엔 없는 듯한데. 쿨럭. 
 역시 여자가 나오니 외모 이야기는 빠지질 않는다. 어째 할렘물 비슷하게 등장인물들을 등장시키기도 하고.... (나온 남자가 소년+미청년(백)+미청년(흑)+미청년(청).... 음.... )아,그렇다고 로맨스물이 되기에는 좀 무리가 없지 않다. 주인공의 성정이 성정인지라...(그나저나 남자고 여자고 예쁘고 어려야(+순진)하는 것인가...)
 기대대로 액션씬은 꽤나 과격하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무겁지가 않다. 이것 역시 주인공이 아방해서 그런가? 시산혈해라는 말이 맞을 만큼 꽤나 많은 단역들이 등장하였는데도 그렇다.(사부의 독설과 제자의 아방함이 그 힘!)

 결론!

1. 여자는 얼굴이다.
2. 여자는 피부와 머릿결이다.
3. 능력있는 여자는 외롭다.(능력있는 남자는 예쁜 여잘 좋아하고 능력없는 남자는 예쁜 여잘....응?)
4. 스와디가 주인공이 된 사나운 새벽을 보는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여기 쓸 건 아니자만 북큐브에 하는 조언.

1. 연재가 어느 정도 되었으면 좀 묶어서 내시지?(10회씩이라도)
2. 한꺼번에 다운받기 메뉴라도 좀 만드시지?(결제만 묶어서 하냐?)
3. 확인 버튼 좀 줄이시지?

...................

 어쨋거나 보고싶은 글 보게 되어서 무지 기쁘다...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