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일지도../영화(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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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아무도 살아서 나갈 수 없다 -넷플릭스
불법이민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현실이 감사해지는 영화다. 조상님, 감사합니다. 불법이민자의 현실을 보여주지만 깊지는 않다. 하지만 불안한 심리표현은 괜찮았다. 그로테스크한 괴물이 조금 창의적이었는데 강한 인상이지는 않고... 제목과 딱 떨어지는 엔딩이었네. 어머니의 환영으로 나오는 건 되게 거북했고, 도와주러 온 인물이 죽는 클리쉐는 짜증났다... 공포영화 주인공과는 절대 엮이면 안 됨.
2021.12.25 -
[영화]샹치 ㅡ 음...
히어로 탄생무비로 나무랄 곳은 없는데 뻔해서 확 끌리는 게 없는 것도 비슷... 여친캐릭터는 매력있고 동생도 이런저런 얘기가 많았던 거에 비하면 그럭저럭..(헤어스타일만 바꾸면 이쁠 배우던데) 주인공은 아무래도 김씨네큰아들이 생각나서 집중이 좀 힘들었고 량차오웨이는 .... 허엉...할부지가 멋있어... 양쯔충도 간만에 보니 반가웠음.(이제 홍콩배우들 이름도 원어로 불러줄 때가 오지 않았나 싶다) 그냥 깔끔한 무협+판타지 보는 기분이었다. 중국쪽 신경 많이쓴게 티가 엄청 나던데.
2021.11.20 -
영화]레드블러드스카이 (넷플)-우왕
순위가 꽤나 높길래 한 번 봤다. 우와... 정신없이 봤네. 꼬마아이 연기가 약간 아쉬운 거 빼고 혼을 쏙 빼놓는 영화였다. 부산행의 비행기판이라고 해야할라나...... 어머니는 강했지만 본능은 그것을 이긴다는 결말이 조금 슬프기도 했다..... 영화 보면서 느낀 건데 나는 비행기를 꽤나 싫어하는 듯 하다. 장시간 여행에 좁고 답답하고 숨막히는 비행기의 분위기가 정말 떠올리기 싫을 정도.... 폐소공포증도 조금 영향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예전에 메르스 때문에 (유행 전) 비행기에서 에어컨도 없이 2시간 잡혀 있던 영향이 큰 듯. 그 기억을 새록새록 떠오르게 해 준 영화였다. 아무튼 숨막히게 몰아치는 통에 우와우와를 몇 번 했는지. 꽤나 튀는 피가 조금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그래도 고어스러운 건 아니어서 ..
2021.08.03 -
[영화] 침묵의 비명-플로렌스 퓨만 볼 만하다
자극적이지 않은 공포영화를 찾다가 설명이 재미있어서 보게 된 영화. 역시 넷플릭스에서 봤다. 플로렌스 퓨...는 뭐랄까.. 나에게는 참 애매하다. 일단 연기는 잘하는 거 같기는 한데, 외모가 일반적인 여배우의 외모랑은 다른 편이라서... 작은 아씨들에서도 통통한 에밀리의 모습에 집중이 어려웠달까. 뭐, 미드소마에서는 미리 가지고 있던 이미지가 없어서 전혀 그런 느낌은 없었지만. 영화 속에서 꺽꺽거리고 우는 여주인공의 모습이 미드소마의 여주와 너무 비슷해서 '이 영화 보고 미드소마 캐스팅했나?'싶은 기분이었다. 영화는 자극적이지 않은(?) 공포영화 맞고요...(도끼질이 난무하기는 하지만) 지루한 편입니다... 반전이 있는데 반전일까? 뭔가 좀더 밀도있게 만들었다면 더 재미있었을 거 같은데... 암튼 그냥 ..
2021.07.17 -
영화) 인헤리턴스-뒷맛 씁쓸 (스포)
넷플릭스에서 본 영화. 성공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안가리는 백인 금융인 집안에 어울리지 않는 검사가 여주인공이다.(게다가 남편은 흑인이다) 부모의 뜻에 따르지 않아 아버지와 사이 나빴던 딸에게 상속된 알 수 없는 열쇠, 그리고 그 열쇠가 있던 장소에 수십년간 갇혀있던 한 남자..... 라는 상당히 자극적인 소재로 시작하는 영화다. 아무래도 영화가 이리 순진하게 끝날리가 없는데...라는 생각을 하는데... --------------------------------------------------------------------------------------- -----------------------------------------------------------------------------------..
2021.07.17 -
[영화]넷플릭스 블러드샷 ㅡ 속을 뻔 했다
초반에 하도 지루하고 뻔하고 엉성해보여서 끌 뻔함.... 1.5배속으로 그 구간을 버틴 나한테 박수를... 볼만한 재미가 있었네. 여배우가 참 예쁘고... 빈디젤은 나이가 들었구나. 후반까지 액션보다 진행이 더 마음에 든 영화였다. 마지막에 힘빠지긴해도. 마지막 액션은 좋았음. 공돌이 만세인 영화임. 여주의 행동이 좀 해설이 부족한 느낌이 강해서 아쉽기는 했고, 첨단무기를 만드는 것치고 비상사태 대응력이나 준비가 부족하다는 게 이해가 안되기는 했다. 빌런(돌턴)은 주인공을 싫어하는 게 좀 이해가 안되서리... 주변인물 설명이 부족했달까? 뭐, 일일이 따지면 구멍만 보며 영화감상하는 거니. ㅡㅡㅡ r등급으로 만들면 (학대, 착취, 변태 등등)등장인물들의 스토리를 빵빵하고 설득력있게 만들기 쉬울텐데... 흠..
2020.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