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 교황
연초에 영화버킷리스트에 올려놨던 영화인데, 이번에 보게 되었다. 영화 관련자료를 찾으며 배우와 실존 인물들이 너무 닮아서 경악을 할 정도였다.... 분장도 분장이겠지만, 진짜 닮았다... 특히 프란체스코 교황님...ㄷㄷㄷㄷ 역사적인 배경이나 사전 지식 하나도 없이(카톨릭 문외한) 영화를 보노라니 생소한 부분들이 없지 않아서 한번에 보지는 못하고 전반부, 후반부로 끊어봐야했다... (사실 초반에 보고 잤음;;) 인물에 대한 개괄을 살피고 이런 저런 정보들을 찾고, 기억 속의 사건들을 떠올리니 영화가 다시 살아나는 기분이었고, 후반을 볼 때에는 끝까지 푹 빠져서 볼 수 있었다. 현 교황님은 행보나 이미지가 워낙 좋은 분이라서 약간 관심이 많았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더 좋아진 느낌이다. 인간적인 후회와 절망,..
202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