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버튼에게 시간은 거꾸로 간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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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감독 데이비드 핀처 (2008 / 미국) 출연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틸다 스윈튼, 엘 패닝 상세보기 전혀 사전지식 없이 본 영화... 노인역의 얼굴이 '어? 브래드피트랑 닮았네?'했는데 브래드피트 맞았다;; 젊어져가는 브래드피트의 모습을 보는 것도 꽤나 즐거웠기는 한 영화였다. 보는 동안 어쩐지 포레스트검프가 많이 떠올랐다. 미국의 현대사를 쭉~ 짚어보는 듯한 기분이랄까? 그 나라 사람들 입장에서야 의미심장하고 추억이 방울방울인 영화가 되겠다... 영화를 보면서 처음 의아하게 생각했던 건 벤자민을 키우는 사람이 흑인이라는 점이었다. 중간에 전차장면에서 잠시 나오지만 그 시절은 흑인석이 따로 있을 정도로 흑백갈등이 심하던 시기이다. 그러한 시기에 버림받은 노인아기..
2009.02.16 -
[만화]벤자민 버튼에게 시간은 거꾸로 간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그래픽노블)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F. 스콧 피츠제럴드 (노블마인, 2009년) 상세보기 만화...라고 말하기는 조금 분류가 애매한 그래픽 노블... (뭐, 만화랑 달라서 이름을 이렇게 붙였겠지~~라고 생각하고 넘어감) 최근 영화화로 유명한 작품의 원작이라고 하기에 읽어보았다. 일단 영화는 그저 소재 정도만 가져왔다고 보는 게 맞을 듯. 짧은 단편소설은 등장인물들의 내적, 외적 갈등을 거의 다루지 않고 옛이야기처럼 쉽게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덩치 큰 노인으로 태어나 간난아기로 죽을 때까지의 벤자민의 생애를 이야기하는데... 엄청나게 황당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설정을 그저 '불편하고 남부끄러운' 정도로만 가볍게 다루고 넘어가는 게 놀라울 정도이다. 머리 큰 벤자민을..
2009.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