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댄싱퀸, 감동...? 찝찝....?
재미있게 보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굉장히 찝찝했는데, 나중에 검색을 해보니 왜 그런지 알 수가 있었던 영화.;;; 써니 때도 그랬지만, 나이가 나이라서 그런지 학생운동을 희화한 건 영 보면서도 불편하다. (학생운동 세대는 아님;;;;;) 아내의 자아찾기라든지, 착한 소시민의 정치입문을 생각한다면 즐겁게 볼 수 있지만, 정치쪽에 중심을 놓고 본다면 여러 모로 입맛이 상당히 더러운 영화....다. 큼. 오마이뉴스에서 어떤 분이 기사로 썼던대로 '정치 혐오감'을 더 심어줄 뿐이랄까. 대가리가 썪으면 모든 것이 엉망이 된다는 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세상은 너무 무서운 곳이라서 아무리 내가 깨끗하려고 해도 내 눈을 가리고 내 귀를 막는 사람들이 생기면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오히려 선하기만 한 지도..
2012.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