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유튜브 방송을 보다 보면 정말 한숨이 나올 때가 많다

2018. 5. 27. 23:20잡담

tv가 없으니 유튜브를 많이 보는 요즘이다. 이번달까지 무광고(기기 구입 프로모션)라서 더 열심히 보고 있는데, 볼 때 답답할 때가 많다.


뭐... 컨텐츠야 남의 영화, 남의 글, 남의 사진 가져다가 대충 잘라붙이고 몇 마디 붙인 후에 영화라면 결말까지 까발리는 것도 품이 드니 욕이 나오지만 그나름으로  인정해준다(...저작권에 안걸리니 냅두겠지, 뭐)고 치더라도....


 내용 파악도 못한채 버벅이며 듣기싫은 톤으로 대본을 읽는 거라든지, 어법에 전혀 맞지도 않는 이상한 문장들을 "씨부리고"있는 걸 들으면 마음만 문법나치인 나는 괴롭다. (마음만 문법나치=본인글에도 비문이 넘쳐나는 사람)

 

가끔은 너무한다...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 그렇다고 말이 안나오면 지루하니... 이를 어째쓸까... 더군다나 그러는 유튜버가 어리지도 않은게 멘붕을 더 한다. 하아.


예를 들어 영화리뷰를 하려면 하다못해 영화의 배경이나 제작에 대한 해설이라도 눈꼽만큼은 들어가있어야하지 않을까? 내용에 영화에 대한 이해는 거의 없다. 이건 학생들 수행평가과제도 아니고....


그나마 다행인 건 그런 채널들은 덜 보거나 안 볼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는 거..... 근데 걸러보기도 지겹네.


유튜브 컨텐츠의 수준을 제대로 관리못하면 유튜브도 끊게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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