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28. 14:41ㆍ감상일지도../음악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알게 된 노래. 가락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정확한 제목과 가사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 진짜진짜 축축 늘어지는 우울한 노래인지라 중독증상에 좀 힘들 정도. (let it go->do you want build the snowman->send in the clowns의 순... 머리가 아프다;;;)
http://starin.edaily.co.kr/news/NewsRead.edy?SCD=EB33&newsid=01666246605992160&DCD=A20402
Dame Judi Dench와 비슷한 느낌의 원숙미....
Are we a pair?
Me here at last on the ground,
You in mid-air.
Send in the clowns.
Isn't it bliss?
Don't you approve?
One who keeps tearing around,
One who can't move.
Where are the clowns?
Send in the clowns.
Just when I'd stopped opening doors,
Finally knowing the one that I wanted was yours,
Making my entrance again with my usual flair,
Sure of my lines,
No one is there.
Don't you love farce?
My fault I fear.
I thought that you'd want what I want.
Sorry, my dear.
But where are the clowns?
Quick, send in the clowns.
Don't bother, they're here.
Isn't it rich?
Isn't it queer,
Losing my timing this late
In my career?
And where are the clowns?
There ought to be clowns.
Well, maybe next year.
http://www.stlyrics.com/lyrics/alittlenightmusic/sendintheclowns.htm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igureskating&no=1384223
일단 배경이 19세기 말.
주인공이 여배우라 19세기 당시의 극장의 이미지가 많이 차용 됨.
가사의 광대 역시 중의적 의미로,
대중 코메디 극에서 막간을 채우거나 극 진행이 망했을 때 긴급투입되는
광대를 의미하지만, 동시에 주인공이 자신을 자조적으로 비유하는 이미지이기도 함.
다음은 가사 의역과 해석;
멋지네요.
우린 정말 천생연분인가 봐.
나는 이제야 철이 드니, 당신은 꿈에 취해 붕 떠있네.
광대 들여보네요.
정말 하늘이 축복해 주는가 봐.
그렇지않아요?
한 놈은 미친듯 가만히 못 있고, 또 한 놈은 꼼짝도 못하네.
광대 어딨어? 광대 들여보네요.
해석: 난 이제 정신차리고 당신과 잘 해보렸더니
당신은 18살 여자애를 사랑한다고 정신이 없구려.
어쩜 이리 빗나가니?
우린 저주 받은 커플인가 봐.
여기 저기 찔러보고 다니던 거 그만두고
이제야 내가 진정 원하는 게 당신인 걸 알았는데...
그래서 대사도 잘 준비해
나 답게 멋지게 재등장하려고 했는데...
근데 무대 위엔 아무도 없네요.
해석: 남자의 인생에 다시 등장하고 싶은 것을
여배우가 무대에 나서는 것으로 비유.
근데 당신은 거기 없구려...
코메디 좋아하잖아요?
내 자업자득이죠.
난 우리가 정말 잘 통한다고... 미안, 그만둡시다.
근데 광대들은 어딨는 거야? 빨리 들여보네요.
아니 아니, 그만 둬요... 이미 여기 있는 걸.
해석: 내 꼴이 정말 우습내요.
우리 정말 잘 맞잖아? 하지만 이런 얘기하기도 늦었지.
광대도 필요없어. 내가 광대 꼴인걸.
구구절절하네.
웃기지 않아? 나 정도의 배우가 이렇게나 타이밍을 놓치다니.
근데 광대들은 어딨는 거야? 광대들이 있어야 할 텐데...
훗 글쎄... 어쩌면 다음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지..
해석: 여배우로서 무대에서는 늘 타이밍이 기막혔는데
실제 인생에서는 실수 만발...
지금 제발 누가 좀 도와줄 수 있다면...
훗... 하지만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뜨니까 (스칼렛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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