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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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놈놈놈을 봤다. 2시간이 넘는 플레이타임과 엄청난 스케일에 놀랐고, 이병헌의 카리스마에 놀랐고, 정우성의 cf 뽐새에 반했다. 송강호야 말할 필요 없고. 같이 본 친구의 평으로는 송강호만 영화배우같았다고 한다. 미리니름을 통해 두가지 엔딩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가서인지 보는 내내 별로 긴장감이 없었고, 계속 반복되는 추격씬이 스케일과 연출력에는 혀를 내둘렀지만 그래도 지루하긴 했다. (요즘은 한시간은 이상은 집중이 힘들어서리;;;) 중국영화가 아닌 한국 영화에서 이 정도의 스케일이 나올 수 있다는 것에 무척이나 놀랐고, 어색함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에 또 놀랐다. 안타까운 것은 줄거리에 빈 곳에 다소 보인다는 거였는데... 시간상 편집때문이라고 일단은 생각하기로 했다. 그 흙먼지 속을 누비고 다..
2008.07.19 -
[소설] 무협-광마
사람은 가진 것을 모두 내주고 생명을 구걸한다. 처음엔 손가락 하나, 그 다음엔 팔 하나, 그 다음엔 다리 하나, 그러나 결국 잡아먹힌다. 처음부터 결과가 정해져 있는 거래. 이것이 마귀의 거래다. 누구나 마귀와 거래를 하면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내가 바로 미친 마귀 적무한이다. 9권까지 나온 상태인 광마. 꽤나 재미있게 읽었다. 지지리 복이 없는-스스로 독해지려고 애쓰는 강퍅한 주인공의 삶이 참으로 안되었으나.... 그 재미로 보는 것이니....ㅡㅡ
2008.07.15 -
<잡담> psp가 고장났다.......
스틱을 바꿨기 때문일까? 아날로그 스틱이 맛이 갔다. as받으러 가야하는데 택배비가 아까워 어제 생각없이 나섰다가 길만 잃고 헤매다 돌아왔다. 전화번호도 주소도 없이 무턱대로 찾아갔으니 당연한 결과다. 6시에 끝난다고 해서 부랴부랴 간 것이었는데........ 화가 나고 배도 고프고 해서 오랜만에 던킨도너츠를 먹어봤다. 찹쌀스틱이 가장 맛있었던 듯.... 내방역에서 사당역까지 그 더위에 삐딱거리며 걸었다...... ㅡㅡ;;;) 금요일에 다시 가봐야겠다.
2008.07.15 -
무협-비소
2권까지 읽었다. 기연을 만나게 된 주인공은 뻔한 진행이지만, 여주인공이 '마녀'라고 불리는 것이 보노라면 '백발마녀전'이 생각난다. 아진은 보다가 관뒀는데 비소는 어찌 될지 모르겠다. 현재 완결은 난 상태인데.... 좀 우울한 분위기에 이야기 진행이 그다지 빠르지 않은 관계로..... 이 작가의 작품은 레이센과 마술전기는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는데.... 투레이센 때 기겁을 하고 손을 땠던 듯 하다. (어쩐지 성의없는 듯한 느낌을 너무 심하게 받았었기 때문에) 그다지 몰입력은 강하지 않은 책이다. 암튼... 끝까지 볼 지는 두고 볼 일.
2008.07.15 -
[7월신작]애니 무한의 주인-갈등 중
하도 띄엄띄엄나오길래 만화책도 꺾은 상태인 무한의 주인...... (말 자체에 패러독스가 숨어있다고 누군가 엄청 열변을 토했더랬지...) 19금을 표방하는지 폭력수위는 꽤나 높다. 아직까지 볼지 말지 고민 중... 1편도 초반에 잠깐 보고 멈춘 상태라. (오늘 컨디션이 안좋나보다) 스토리 진행이 만화와 비슷한지 아닌지는 너무 오래전에 읽은 관계로 모르겠다. (좀 다른 것 같기도 한데...) 음....................
2008.07.15 -
[7월신작-꺾기] 애니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
생각해보면...난 이작가의 작품을 좋아해본 적이 없는 듯하다. 창룡전도 별로였어... 은영전은 조금 재미있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리 빠질 것 못된 듯하고...(음.. 외전은 정말 좋아했지만;;) 암튼 입맛에 안맞아..... 캐릭터 디자인도 별로 맘에 안들고 속도감도 떨어지고.... 철완버디도 원작과 너무 달라서 꺾을 듯 한데.... 이러다가 하나도 못건지는 건 아닌지.... (그나저나 카이바 10편은 언제쯤 볼 수 있게 되려나? ㅡㅡ)
2008.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