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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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뮤지컬 삼총사
이러저런 이유로 리허설공연을 본 후 또 보게 된 삼총사. 두번 다 같은 배우들로 보게 된데다 첫공연과의 간격이 꽤 되어서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첫공연은 무대 바로 앞에서 정신없이 보았는데 이번엔 맨 뒤에서 무대를 전체적으로 본 것도 나름 비교가 되서 좋았고. 첫 공연때 뭔가 좀 어색하고 엉성한 느낌이 들었다면 두번째 본 공연은 전체적으로 틀이 차분하게 잡힌 느낌이었다. 진행도 전반적으로 빨라졌고, 내가 본 공연은 신성우, 박건형의 공연이었는데(원래 유준상 공연을 보려고 했는데 캐스팅이 처음 계획과 달랐다;;;) 신성우의 듣기 난감하던 락커식 창법도 좀 정돈된 듯했고, 발음도 명확해져 확실히 나아진 것이 느껴졌다. 박건형같은 경우에도 처음보다 목소리톤이 성숙해진 느낌이었다. 아라미스(민영기)와 포르토..
2009.06.13 -
[뮤지컬]라만차의 기사
Lg아트센터에서 하는 '라만차의 사나이' 공연을 보고 왔다. 상당히 잘 만든 셋트에, 기대이상의 노래실력들, 가슴 저리는 내용으로 보고 나오는 동안 기분이 좋았다. 피터 오툴이 나오는 '라만차의 사나이'에 소피아 로렌이 나오는 걸 보면 원작 뮤지컬이 무지 오래되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실제로 1972년이라고 하니 ㅎㄷㄷㄷㄷ... 워낙 피터오툴의 impossible dream(철자 맞나?;;)과 Colm Wilkinson의 'I,Don Quixote'익숙해진 터라 번안곡을 듣는게 조금 어색했긴했지만(가사를 반이상 외우는 드믄 노래들임) , 'Aldonza'같은 경우엔 배우분이 워낙 절절하게 노래를 잘 하셔서리 다른 사람들의 노래를 들으면 삘이 잘 살질 않는다. 사실 한참 전에 우리나라에서 '라만차의 사나..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