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전파적인 그녀

2009. 3. 8. 22:13감상일지도../애니

 어쩌다 보게 된 전파적인 그녀. 사전지식 없이 보았을 때...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다. 중작정도... 물론 사진에서 카오스헤드도 생각나고, 남주인공의 캐릭터디자인이 별로라는 생각이 들고, 여주인공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쥬우(맞나?)의 그야말로 聖人스러운 반응에 찡~ 감동해버렸달까? 반전도 좋았고 말이다.

"그런 사람은 도움 받을 자격이 있어!"

 마야에게 말했던 쥬우의 대사.

 안으로 곪아 들어가기 시작하면 사람은 끔찍하게 망가지기 마련이다. 그러기 전에 꼭 도움을 청해야하는데.  하지만 말이야, 도움을 청하는 건 가끔 죽기보다도 힘든 일이거든. 그리고 아마도.... 첫번째의 시도는 무산될 가능성이 농후하고 말이야. 그러면 입은 다물어지고.... 곪은 상처에선 썩은 내가 진동하기 시작하는 거지.

 참... 힘든 게 세상이다. 

......

 각설하고.... 쿠레나이와 연결되는 이야기라고 하는데... 쿠레나이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터라 별 감흥은 없다. (물론 깜찍하고 귀여운-로리콘을 다수 양성하였을 무라사키는 좋아했지만...(진짜 귀여웠다) 쿠레나이에 나오던 그 무서운 언니의 아들이라고 했던가, 쥬우가?
 3화까지 나온다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뒤로 가면 얘네들이 사고치고 다니는 모양이다. 흠.... 그냥 깔끔하게 이대로 끝나도 좋을 듯 싶은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