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천의무봉-시간 가는 줄 몰랐네
2010. 2. 7. 04:09ㆍ감상일지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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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라신조 읽는 김에 찾아 읽은 천의무봉.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다.
이야기의 강약이나 무게가 잘 조절된 편인데다가 마무리가 시원해서 마음에 쏙 들었다. (역시 깔끔한 맛의 해피엔딩이 좋다)
이래저래 배신만 당하다가 세상 쓴 맛을 알게 된 주인공의 나름 대처가 마음에도 들고, 나쁜 놈은 처음부터 끝까지 나쁜 놈이고 착한 놈은 계속 착한놈이라는 공식을 벗어난 것도 마음에 든다. (근데 결국 냉정하게 따지면 주인공은 그리 심각한 배신은 당한 게 아닌지도 모르겠다. 아, 아닌가? 배신(?)을 당하긴 한건가?)
먼치킨의 능력을 잘 활용해서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 팍 중심잡는 주인공도 썩 마음에 든다.
깔깔거리다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고...
뭐, 결국 이야기는 '힘 센 놈이 정의다~(죽는 놈만 억울한 거야)'라는 거지만.... 그래도 그 정도야 뭐...
부주인공 이름을 들을 때마다 문득문득 놈놈놈의 창이가 떠오르기도 했지만.... 뭐, 공통사항이 없으니 패스.
암튼 진짜 재미있게 읽었다.
근데... 초반에 그 큰 장원서 후계자를 하나도 안가르치고 그냥 냅뒀던 것같은 건 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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