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황규영의 천년용왕

2008. 9. 15. 19:46감상일지도../소설

천년용왕 2

 처음 잠룡전설이 나왔을 때 참 재미있게 봤더랬다. '청바지박스티 무협'이라고 했던가? 간단하고 쉬운 줄거리에 개그를 가미하여 쉽게쉽게 읽을 수 있는 편한 무협.

 근데.... 그게 어째 작가의 색깔이 되려나보다. 한번은 재미있었는데, 여러번 반복되니 이제는 식상. 작가도 자꾸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의 글이 아니라는 걸 강조하는 걸보면 목구멍이 포도청인 것인가....? 개인적으론 이제 표사분위기로 돌아갔으면 하는데 말이다. ㅡㅡ

 금룡진천하는.... 중간에 결국 건너뛰고 마지막만 읽었는데도 내용이 연결되더라...
 천년용왕 역시 그래도 금룡이나 막판의 잠룡보단 좀 낫지만 별 도움이 안되는 삼파전 묘사가 또 나온다. 흠.... 왜 나한테는 그게 자꾸 글 불리기로만 보이는 걸까?

 암튼... 2권까진 봤는데, 3권을 보고 꺾을지 말지를 결정해야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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