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진가소사 完

진가소사. 7(완결)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항몽 (동아발해, 2010년) 상세보기

끝났네....................... ㅡㅠ)무협적인 면보다는 다양한 읽을 거리가 더 마음에 들었던 이야기였다.
전권이 하도 오래 전에 나온 탓에 등장인물들을 모조리 다 잊어버린 상태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어 한참을 어버버버하며 본 듯하다.(켕) 등장인물이 총 동원되는 바람에 무슨 얘기가 무슨 얘기인지 통 감을 잡기가 힘들었다;;;;
보통 주인공이 마음에 드는 이야기를 계속 읽는 것에 비해 이 이야긴 정의파인 주인공을 별로 안 좋아했다. 뭐랄까... 범생이라 답답하다고나 할까? 아무튼 정의파는 재미는 없으니 말이다. 차라리 주관이 뚜렷한 행동파 진가평이 여러 모로 내 마음엔 들었다.

이번 권에서는 만가輓歌가 꽤 나왔는데, 마음에 들어서 적어놓으려다가 잊어버렸다........(요즘 너무 바빴어-변명;;) 결국 기억에 남은 건 만가와는 거리가 먼 시시비비. 당연 말이 재미있어서 기억에 남았...;;;

 

是是非非非是是
是非非是非非是
是非非是是非非
是是非非是是非

옳은 것 옳다 하고 그른 것 그르다 함이 꼭 옳진 않고
그른 것 옳다 하고 옳은 것 그르다 해도 옳지 않은 건 아닐세. 
그른 것 옳다 하고 옳은 것 그르다 함, 이것이 그른 것은 아니고
옳은 것 옳다 하고 그른 것 그르다 함,  이것이 시비일세.  - 김삿갓
http://cafe.daum.net/596/4rVC/4022?docid=8s0o|4rVC|4022|20091203101300&q=%BD%C3%BD%C3%BA%F1%BA%F1&srchid=CCB8s0o|4rVC|4022|2009120310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