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15. 23:35ㆍ감상일지도../소설
초등학교 5학년의 봄. 하교 후 집에 돌아와 방문을 열었을 때, 약간은 어둑한 방안 한켠 책장에 가득 꽂힌 88권의 책을 보았을 때의 그 기분을 꽤나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에도 나는 잊을 수가 없다. 가끔 신문지에 광고지로 끼어오던 책제목들을 보며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왔었으니까. 제일 먼저 집어 든 것은 '어머니는 마녀가 아니에요.' 서늘했던 방바닥에 누워서 그 책을 다 읽을 때까지 눈을 떼지 못했다. 그리고 꽤나 오랫동안 나는 abe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빨간색 계몽사 어린이 문학전집 60권(맞나?)을 밀어내고 책장을 차지했던 abe는 몇년을 그렇게 책장을 지키다가 친척집으로 옮겨졌다. (물론 그 집에선 그다지 환영을 받지는 못한 듯하다)
친구 중에 이 88권의 제목과 작가를 줄줄 외는 아이가 있었을만큼 그 당시 abe의 인기는 대단했었다. 지금이야 수많은 책들 사이에서 빛을 보기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각 나라의 소설들을 읽으며 그들의 삶과 생각들을 접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이지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었다. (실제적으로 인성발달에는 별로 도움이 못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인성이 좋아지는 건 사실 아니거든...ㅋ;) 어떻게 보면 좀 어두운 내용의 이야기들이 많아서 더 좋아했는지도 모르겠다.
특히 책머리에 나오던 짧은 글귀들이 너무 좋아서 그 당시 일기장에 거의 10여장에 가깝게 정리해서 나름대로의 주석을 붙여놨었고(초등학교 6학년.... 아, 내가 그땐 그정도는 됐는데...ㅡㅠ) 아직도 외우고 있는 것들이 있을 정도이다.
문득 오늘 포스팅을 하다가 생각이 나서 목록을 긁어와봤다. (사실은 해야할 일이 있어서 딴 짓 하는 중이다.(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책에 표시나 해봐야겠다.
http://rebis67.egloos.com/4182818
<ABE 시리즈 목록>
ABE 1 : 나의 학교 나의 선생 (조반니 모스카, 허인 역)
추억의 학교 / 조반니 모스카 / 김효정 (옮긴이) / 우리교육
Ricordi di Scuola / Giovanni Mosca
-빨간색으로 이름을 예쁘게 쓴다는 것이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푸핫;;;
ABE 2 : 조그만 물고기 (에릭 크리스챤 호가드, 박순녀 역)
The Little Fishes / Erik Christian Haugaard
ABE 3 : 형님 (제임스 콜리어, 이가형 역)
My Brother Sam Is Dead / James Lincoln Collier
-그 형님 나중에 죽었던가? 미국독립전쟁때의 이야기 책들은 이해가 잘 안되서인지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다.
ABE 4 : 그때 프리드리히가 있었다 (한스 리히터, 원동석 역)
그때 프리드리히가 있었다 / 한스 페터 리히터 / 배정희 (옮긴이) / 보물창고
Damals War Es Friedrich / Hans Peter Richter
-반공호에 들어가지 못하고 길거리에서 죽음을 맞는 프리드리히의 마지막만 기억난다. (중간에 노란별표얘기랑)
ABE 5 : 파묻힌 세계 (앤테리 화이트, 김용락 역)
Lost worlds: Adventures in Archaeology / Anne Terry White
ABE 6 : 아이들만의 도시 (헨리 윈터펠트, 오정환 역)
아이들만의 도시 / 헨리 빈터펠트 / 웅진닷컴(절판)
Trouble at Timpetill / Henry Winterfeld (원문은 독일어)
-좋아했던 책. 이후 파리대왕을 읽고 나선 좀 덜 좋아하게 된 듯.(ㅋ;)
ABE 7 : 큰숲 작은집 (로러 잉걸스 와일더, 장왕록 역)
초원의 집 1 - 큰 숲 속의 작은 집 / 로라 잉걸스 와일더 / 김석희 (옮긴이) / 비룡소
Little House in the Big Woods / Laura Ingalls Wilder
-초원의 집 시리즈는 닳고 닳도록 읽었다. 미국 개척시대(뭘 개척??)의 생활방법들이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거든.
ABE 8 : 시베리아 망아지 (칼라시니코프, 윤종혁 역)
Jumper/ Nicholas Kalashnikoff
-한동안 '실버블루'라는 색깔에 광분했던 듯
ABE 9 : 은빛 시절 (추코프스키, 박형규 역)
The Silver Crest: My Russian Boyhood / Kornei Chukovsky
-수업 중에 환기구로 빠져나가려고 했었다는 모 교사의 이야기가 충격적으로 기억에 남았...;; 좀 커서 좋아하게 되었던 책이다.
ABE 10 : 막다른집 1번지 (이브 가네트, 조용만 역)
막다른 골목의 일곱 아이들 / 이브 가넷 / 유진
The Family from One End Street and some of their adventures / Eve Garnett
-많이 좋아했었다. 잃어버린 모자를 다시 사려고 버섯따러 갔던 둘째딸을 참 좋아했다.
ABE 11 : 횃불을 들고 (로즈마리 서트클리프, 공덕룡 역)
The Lantern Bearers / Rosemary Sutcliff
ABE 12 : 어머니는 마녀가 아니에요 (아네 르슨, 유영 역)
Heksefeber("마녀열") / Leif Esper Andersen (원어는 덴마크어)
-첫번째로 뽑아들었던 책 치고는 상당히 어려운 책이었다. 요즘에도 마녀사냥은 있지...에휴...
ABE 13 : 바닷가 보물 (헬렌 부시, 김인숙 역)
Mary Anning's treasures / Helen Brandon Bush
-화석이 좋아~~화석이 좋아~~ 정말로 보고 싶었던 암모나이트 화석. 황토색의 책 표지도 좋았다.
ABE 14 : 마나난 숨은섬 (앨리스 딜런, 이정기 역)
The Lost Island/ Eilis Dillon
ABE 15 : 산골마을 힐즈엔드 (아이반 사우드올, 이경식 역)
Hills End / Ivan Southall
ABE 16 : 안네 (에른스트 쉬나벨, 신동춘 역)
Anne Frank: A Portrait in Courage / Ernst Schnabel
ABE 17 : 매는 낮에 사냥하지 않는다 (스코트 오델, 신상응 역)
The Hawk That Dare Not Hunt by Day / Scott O'Del
-성경책도 밀수하던 시대가 있었다... 지배층은 예나 지금이나 피지배층이 똑똑해지는 걸 원치 않는다. 하지만 반지배층(?)은 그걸 이용하지.
ABE 18 : 파파 (표도로브나, 채대치 역)
-처음 접한 죽음을 두려워하는 어린 양아들에게 "넌 절대 죽지 않아!"라고 말해주었던 젊은 양아버지가 참 인상적이었다.
ABE 19 : 칼과 십자가 (피터 카터, 윤태순 역)
Madatan / Peter Carter
-무척 좋아했던 책. 삭아버린 칼을 십자가 삼아 들고 걸어가던 마지막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ABE 20 : 북극의 개 (니콜라이 칼라시니코프, 문무연 역)
Toyon: A Dog of the North and His People/Nicholas Kalashnikoff
ABE 21 : 목화마을 소녀와 병사 (베티 그린, 이우영 역)
Summer of My German Soldier / Bette Greene
-'하느님의 은총으로 세상에 태어났지만, 어떻게 사는지는 내 문제입니다'던가? 가족간의 불화를 다룬 점에선 상당히 특이했던 듯하다. 딸내미를 못잡아 먹어 안달인 아버지, 탈출한 독일병을 도와주는 유태인 소녀. 마지막 그녀가 재판을 받을 때 쯤 변호사던가에게 슬픈 영화를 추천하자 그가 대답했던 "슬픈 걸 보려고 일부러 영화를 볼 필요는 없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지금 생각해도 참 슬픈 이야기였다. 마지막이 '마지막 구명보트가 바다저편으로 사라지는 것이 보였다. 바다 저 쪽으로 어렴풋이 섬이 보였다. 헤엄을 처음 하는 내가 과연 저기까지 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였던가?
ABE 22 : 마더 테레사 (르 졸리, 허문순 역)
-난 지금도 인도가기가 두렵다...(푸핫;;)
ABE 23 : 삼촌생각 (유리 콜리네츠, 최홍근 역)
Iurii Iosifovich Korinets
-"제라늄은 죄가 없습니다. 나쁜 것은 소시민입니다."아멘.
ABE 24 : 초록 불꽃 소년단 (엔초 페트리니, 양동군 역)
Piccole fiamme verdi / Enzo Petrini
-지금 생각하면.... 암만 그래도 소년병은 좀;;
ABE 25 : 대장간 골목 (바클라프 제자치, 맹은빈 역)
ABE 26 : 외딴섬 검은집 소녀 (메이벨 에스터 앨런, 문순표 역)
An Island in a Green Sea / Mabel Esther Allan
ABE 27 : 여우굴 (아이반 사우드올, 하종언 역)
The Fox Hole / Ivan Southall
-뒷편의 만타디아블로 얘기도 그렇고, 상당히 으스스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수직갱...ㄷㄷㄷ)
ABE 28 : 부엌의 마리아님 (루머 고든, 홍사중 역)
The Kitchen Madonna / Rumer Godden
-표지그림에 분노하던 기억이 아직도..캬하하하;;;
ABE 29 : 룰루와 끼끼 (이누이 도미코, 김선영 역)
ながいながいペンギンの話 / いぬいとみこ
-지금도 펭귄이 좋습니다.
ABE 30 : 달나라에 꿈을 건 사나이 (에릭 버거스트, 황종호 역)
Wernher Von Braun: The Authoritative and Definitive Biographical Profile of the Father of Modern Space Flight/Erik Bergaust
-폰브라운 박사의 얘기였다. 구소련이나 미국이나 일본과 독일의 전범들을 상당히 많이 이용해먹은 건 공공연한 사실.
ABE 31 : 마지막 인디언 (디오도러 크로버, 김문해 역)
Ishi, the Last of His Tribe / Theodora Kroeber
-머릿가죽 벗기는...ㄷㄷㄷㄷ.... 이 이후로 서부영화를 별로 안 좋아했던 듯.
ABE 32 : 원시림에 뜬 무지개 (페초르스키, 유성인 역)
ABE 33 : 이를 악물고 (체르드 아데마, 석광인 역)
/ Tjeerd Adema (추정)
-많이 읽었던 건 기억이 나는데 내용은 통;;;
ABE 34 : 초원의 집 (로러 잉걸스 와일더, 장왕록 역)
초원의 집 2 - 대초원의 작은 집 / 로라 잉걸스 와일더 / 김석희 (옮긴이) / 비룡소
Little House on the Prairie / Laura Ingalls Wilder
ABE 35 : 새벽의 하모니카 (마리안 모네스티에, 방곤 역)
C'est deja midi/Marianne Monestier
-변신영웅 등장~!
ABE 36 : 우리 어떻게 살 것인가 (제이 베네트, 도창회 역)
-비겁자는 웁니다.
ABE 37 : 작은 바이킹 (루너 욘슨, 박외숙 역)
꼬마 바이킹 비케 1 / 루네르 욘손 / 배정희 (옮긴이) / 논장
Vicke Viking / Runer Jonsson
-상담하러 온 사람에게 "왜 그랬냐, 이 바보야!"라고 말하는 건 바보다.
ABE 38 : 아버지가 60명 있는 집 (마인더트 디영, 이태극 역)
The House of Sixty Fathers / Meindert DeJong
-흔치 않은 베트남전 이야기...
ABE 39 : 눈보라를 뚫고 (수잔 플레밍, 신동집 역)
Trapped on the Golden Flyer/Susan Fleming
-하기싫은 이야기를 자꾸 시킬 땐 다른 쪽으로 화제를 돌릴 것. ㅋ
ABE 40 : 우리들 정글 (존 로우 타운젠드, 이상준 역)
Trouble in the Jungle / John Rowe Townsend
ABE 41 : 엄마 아빠 나 (주디 블룸, 이종찬 역)
It's Not the End of the World / Judy Blume
ABE 42 : 마침내 날이 샌다 (마야 보이체홉스카, 최창학 역)
Till the Break of Day / Maia Wojciechowska
-세상사는 건 어쩜 이렇게 힘이 들지?
ABE 43 : 맘모스 사냥꾼 (에두알트 쉬돌프, 양광남 역)
ABE 44 : 쥬릴리 (바바라 스머커, 김계동 역)
Underground to Canada / Barbara Smucker
-자유의 지하철도....
ABE 45 : 한밤의 소년들 (해리 쿨만, 김종 역)
/ Harry Kullman
-가택침입, 기물파손. 투명인간과의 싸움의 승자는? 난 현재 지고 있는지도..ㄷㄷㄷㄷㄷ
ABE 46 : 바이킹 호콘 (에릭 호가드, 백길선 역)
Hakon Of Rogen's Saga / Erik Christian Haugaard
-바이킹호콘이나 바이킹소녀 헬가는 나를 키운 소설이었다.
ABE 47 : 늑대에겐 겨울없다 (쿠르트 류트겐, 곽복록 역)
늑대에겐 겨울이 없다 / 쿠르트 뤼트겐 / 문성원 (옮긴이) / 비룡소
Kein Winter für Wölfe / Kurt Lutchen
ABE 48 : 무인도 소녀 (스코트 오델, 채훈 역)
푸른 돌고래 섬 / 스콧 오델 / 김옥수 (옮긴이) / 우리교육
Island of the Blue Dolphins / Scott O'Dell
ABE 49 : 우리 읍내 (로러 잉걸스 와일더, 장왕록 역)
초원의 집 7 - 대초원의 작은 마을 / 로라 잉걸스 와일더 / 김석희 (옮긴이) / 비룡소
Little Town on the Prairie / Laura Ingalls Wilder
ABE 50 : 바람과 모래의 비밀 (앤 드웨이트, 정동화 역)
-보물찾기에서 찾는 것이 꼭 보물만은 아니다.
ABE 51 : 먼 황금나라 (야나기야 케이코, 조병무 역)
はるかなる黄金帝国/ 柳谷 圭子
-스페인 놈들이란!!
ABE 52 : 콘티키 (디오 하이에르달, 조익규 역)
콘티키 / 소르 헤이에르달 / 한길사 (품절)
Kon-Tiki: Across the Pacific by Raft / Thor Heyerdahl
-태평양에 가고 싶다...
ABE 53 : 태양의 전사 (로즈마리 서트클리프, 한혜경 역)
태양의 전사 / 로즈마리 셧클리프 / 이지연 (옮긴이) / 비룡소
Warrior Scarlet / Rosemary Sutcliff
-장애를 가진 소년이 전사로 성장하는 이야기. 참 재미있었다.
ABE 54 : 헤어졌을 때와 만날 때 (케스트너, 김양순 역)
로테와 루이제 / 에리히 캐스트너 / 김서정 (옮긴이) / 시공주니어
쌍둥이 로테의 대모험 / 에리히 캐스트너 / 이은주 (옮긴이) / 유진
Das Doppelte Lottchen / Erich Kästner
-신경열은 무서워. (내 신경은 고래심줄~~)
ABE 55 : 인생 첫걸음 (샤무일 마르샤크, 정명자 역)
ABE 56 : 얀 (얀 세렐리어, 이세형 역)
-이 '얀'이란 이름 참 좋아했는데.
ABE 57 : 어린 농장주인 (질리언 에이버러, 박승탁 역)
ABE 58 : 신비섬 탐험 (베르이먼, 이정태 역)
ABE 59 : 빵 포도주 마르셀리노 (산체스 실버, 탁인석 역)
마르첼리노의 기적 / 호세 산체스 실바 / 이석현 (옮긴이) / 바오로딸
Marcelino pan y vino / José María Sánchez Silva
-"잘자렴, 마르셀리노.""기적이다!" "기적이다!" 뭐, 솔직히 수도원에 살던 소년이 의문사한 걸 포장한 거 아니야?(탕)
ABE 60 : 집나간 아이 (커닉스버그, 박옥선 역)
클로디아의 비밀 / E. L. 코닉스버그 / 햇살과나무꾼 (옮긴이) / 비룡소
From the Mixed-up Files of Mrs.Basil E.Frankweiler / E.L. Konigsburg
-가출은 재미있어. 하지만 가족 입장은 생각해봤냐? 푸하하하;;;;
ABE 61 : 얼음 바다 밑 노틸러스 (윌리엄 앤더슨, 박용수 역)
Nautilus 90 North / William R. Anderson
ABE 62 : 장닭호 모험 (존 메이스필드, 최영도 역)
The Bird of Dawning / John Masefield
ABE 63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크레이그 스트리트, 최경림 역)
ABE 64 : 일곱 개구장이 (에델 터너, 김수연 역)
Seven Little Australians / Ethel Sybil Turner
free e-book : http://www.gutenberg.org/etext/4731
-코르셋은 조이면 안되요. 둘째딸이 죽을 때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다.
ABE 65 : 16살 선장 (로빈 그레이엄, 양병탁 역)
Dove / Robin Lee Graham (추정)
ABE 66 : 홀로 황야를 가다 (그리피드, 조효진 역)
ABE 67 : 자유지하철도 (힐데거드 스위프트, 이풍우 역)
The Railroad to Freedom a Story of the Civil War / Hildegarde Hoyt Swift
ABE 68 : 제닝스는 꼴찌가 아니다 (버커리지, 신호웅 역)
제닝스는 꼴찌가 아니야 / 앤터니 버커리지 / 햇살과나무꾼 (옮긴이) / 사계절출판사
Our Friend Jennings / Anthony Buckeridge
-구두쇠 수전노의 수수께끼 미스테리.
ABE 69 : 비챠의 학교생활 (니콜라이 노조프, 박형규 역)
Vit'a Malejev v s'kole i doma / Nikolai Nikolaevich Nosov
내 친구 비차 / 니콜라이 노소프 / 엄순천 (옮긴이) / 사계절출판사
-수학이 안 풀릴 땐 그림으로! 숫자 세는 동물의 숨겨진 비밀!
ABE 70 : 검은 램프 (피터 카터, 최종욱 역)
The Black Lamp / Peter Carter
ABE 71 : 로키산맥의 울프 (조지 스톤, 한예석 역)
A Legend of Wolf Song / George Stone
-아우우우우우~~~~
ABE 72 : 지노의 전쟁 (카를 브루크너, 이계병 역)
Die Strolche von Neapel/ Karl Bruckner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싶다!
ABE 73 : 사랑의 길을 떠나다 (케이 엠 페이튼, 김진식 역)
Flambards / K.M. Peyton (알고보니 시리즈물!)
ABE 74 : 얼어붙은 불꽃 (제임스 휴스턴, 홍준희 역)
Frozen Fire: A Tale Of Courage / James Houston
ABE 75 : 바이킹 소녀 헬가 (에릭 호가드, 박기열 역)
A Slave's Tale / Erik Christian Haugaard
-꽥꽥꽥 오리가 말했습니다. 태양은 오리 날개를 말리기 위해 있고, 바다는 오리가 헤엄치기 위해 있다고 말입니다.
ABE 76 : 인생의 문 (아나톨리 알렉신, 채대치 역)
Winter Oak / Yuri Nagibin
ABE 77 : 조각배 송사리호 (필리퍼 피어스, 강통원 역)
Minnow on the Say / Philippa Pearce
ABE 78 : 겨울 떡갈나무 (유리 나기빈, 이철 역)
Winter Oak - Yuri Nagibin
ABE 79 : 바렌랜드 탈출작전 (팔레이 모와트, 김남석 역)
Lost in the Barrens / Farley Mowat
-가끔 나도 황무지에서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ABE 80 : 사막의 우정 (앙트완 르불, 박경식 역)
Thou Shalt Not Kill / Antoine Reboul (원문 불어)
-이스라엘과 이집트전쟁을 다룬 소설. 뭐, 상당히 억지스럽긴하다;;;
ABE 81 : 샘 아저씨 유산 (앨런 라스킨, 한명남 역)
웨스팅게임1,2 / 엘렌 라스킨 / 청년사 (품절)
The Westing Game / Ellen Raskin
-유산 좀 받아봤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샘아저씨는 왜 그 장난을 친거래?
ABE 82 : 아버지에게 네 가지 질문을 (호르스트 부르거, 송영택 역)
아버지에게 던지는 네 가지 질문 / 호르스트 부르거 / 김용신 (옮긴이) / 중원문화사
Vier Fragen an meinen Vater / Horst Burger
-일본에서도 이런 소설 나왔냐?
ABE 83 : 뺏을 수 없는 나라 (몰리 헌터, 김종휘 역)
The Stronghold / Mollie Hunter
-이게 브리튼 성채 얘기였지?
ABE 84 : 긴코장이 대항해 (콘스탄틴 이오시호프, 박일충 역)
-자, 과학 공부시간입니다.
ABE 85 : 밀림의 북소리 (르네 기요, 현광식 역)
Prince of the Jungle / René Guillot (원문 불어)
ABE 86 : 백합 골짜기 (베라, 빌 클리버, 전재근 역)
Where the Lilies Bloom / Bill Cleaver, Vera Cleaver
-그악스런 둘째딸을 무척 좋아했다.
ABE 87 : 어른학교 아이학교 (하이타니 켄지로, 권오현 역)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 하이타니 겐지로 / 햇살과나무꾼 / 양철북
兎の眼 / 灰谷健次郞
-인생의 교과서. 냠냠냠....
ABE 88 : 할아버지 안녕 (엘피 드네리, 한봉흠 역)
안녕 할아버지 / 엘피 도넬리 / 차경아 (옮긴이) / 창작과비평사
So Long, Grandpa / Elfie Donnelly
-죽음은 언제나 슬프다... 그러나 산 사람은 살아야지. "할아버지 방 내가 써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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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니 잘 기억이 안나는 것도 많구나;;;;
정품으로 구입할만한 상황이 아니었기에 파본들로 본 책들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많은 애환이 서린....(특히 어무니께....) 책들이었다. 방학때였나? 엄니가 독후감쓰면 두편쓸 때마다 책 새거 사주신다고 하셨었으나 독후감따윈 안 썼다. 캬캬캬캬;;;;(그 당시 내가 쓰던 독후감은 90%이상이 작품해설을 베끼던 것이었으므로...쿨럭...;;;)
그때나 지금이나 책을 읽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다. 비록 그 때처럼 읽는 내용이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이지는 않아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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