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귀환지존3

2011. 3. 31. 21:14감상일지도../소설



  간만에 재미있게 읽었다. 반생물이나 전생물이 아닌, 오랜만의 반로환동물......
 주인공의 성격 자체가 현실적으로 느껴지고 상황도 그러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백여살 먹어가지고 애들처럼 쨍쨍거리는 거... 좀 그러니 말이다.
 아쉬운 건 상황이 너무 꼬이고 지저분하다보니 슬슬 짜증이 나려고 한다는 거....  확 뒤집어 엎을 능력이 있는대도 불구하고 악착같이 버티는 것이....흠..... 초반의 긴장감과 재미가 자꾸 반감되는 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약간의 할렘끼가 보이는 듯해서 좀 걱정이다.(남궁처자랑 얽히는 거... 그쪽 이야기가 전혀 언급이 없어서 좀 멍~~~~한 상태. 왜 남궁처자는 주인공을 좋아하나? 음.. 나중에 나오겠지? 초반에 알아봤다던가...) 중간중간 갑툭튀인 복선도 아쉽고.

 그래도 근래 읽은 책들(워낙 뽑기가 ㅈㅂ인지라...) 중에선 수작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현재까지) 4권에선 어떻게 진행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