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한나-로넌의 눈빛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시얼샤 로넌은 예쁜 얼굴을 가진 배우는 아니다. 하지만 그 눈빛은 정말 사람을 질리게 만들정도로 아름답다.


시티오브엠버 때에는 그다지 잘 나타나지 않았는데(그냥 표정이 좋은 배우 정도?) 러브리본즈에선 입이 딱 벌어졌더랬지.... 그 맑은 눈이라니.

 그런 배우가 냉정한 암살자로 나오는 영화가 '한나'이다....

 내용은 그냥그냥 흔한 편이다. 유전자조작으로 태어난 아기를 빼돌린 여자(대리모)와 그의 남자, 추격중 여자는 죽고 남자는 아기를 자신의 딸로 키운다. 차가운 극지대에서 암살병기로 자란 소녀는 세상을 궁금해하고, 남자는 목숨을 건 '귀환'을 시도한다...는 내용?

 에릭바나(아버지역)라는 배우를 꽤 멋지게 봤는데, 이작품에선 그다지 깊게 와 닿진 않았다. 뭐, 감상환경이 어수선한 탓도 있었겠지만.;;;
 
 줄거리 자체는 꽤나 깔끔한데, 어쩐지 일본만화 보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중간중간 장면들중엔 몽환적이면서 진짜 아름다운 것들이 많았고(특히 그림형제의 공원 장면은......) 새파란 눈과 백금발의 로넌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다지 많이 끌리지는 않는 영화이지만 아무튼 잘 본 영화. (액션은 좀 과격한 면이 있음;;;)

시티오브엠버 : 빛의 도시를 찾아서 감독 길 키넌 (2008 / 미국) 출연 시얼샤 로넌,해리 트레더웨이,팀 로빈스,빌 머레이 상세보기

러블리 본즈 감독 피터 잭슨 (2009 / 영국,뉴질랜드,미국) 출연 마크 월버그,레이첼 웨이즈 상세보기

 영화 정보 가서 배우정보를 봤는데.... 이 아가씨 벌써 많이 커버렸네...ㅡㅠ)

 아, 그리고 악역으로 나오는 배우가 무려 케이트 블란쳇...

 배역은 호화배역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