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뮤지컬 삼총사
이러저런 이유로 리허설공연을 본 후 또 보게 된 삼총사. 두번 다 같은 배우들로 보게 된데다 첫공연과의 간격이 꽤 되어서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첫공연은 무대 바로 앞에서 정신없이 보았는데 이번엔 맨 뒤에서 무대를 전체적으로 본 것도 나름 비교가 되서 좋았고. 첫 공연때 뭔가 좀 어색하고 엉성한 느낌이 들었다면 두번째 본 공연은 전체적으로 틀이 차분하게 잡힌 느낌이었다. 진행도 전반적으로 빨라졌고, 내가 본 공연은 신성우, 박건형의 공연이었는데(원래 유준상 공연을 보려고 했는데 캐스팅이 처음 계획과 달랐다;;;) 신성우의 듣기 난감하던 락커식 창법도 좀 정돈된 듯했고, 발음도 명확해져 확실히 나아진 것이 느껴졌다. 박건형같은 경우에도 처음보다 목소리톤이 성숙해진 느낌이었다. 아라미스(민영기)와 포르토..
2009.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