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극한직업 - 깔끔해서 좋았던 영화

2019. 2. 18. 00:11감상일지도../영화



광고봤을 때 헛웃음이 나왔고, 사람들의 악평도 많았던 영화. 하지만 실제로 보니 꽤 마음에 드는 영화였다.

나름 이런저런 설정을 해놓아서 개연성이 안드로메다로 갈 정도는 아니었거니와(전체적인 스토리가 개연성이 떨어지지만, 오히려 디테일한 쪽으로는 개연성이 꽤 있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다) 다 잊고 웃고 싶을 때 본 영화인지라...


범죄도시가 흥행한 이유가 '강건너 이야기'라서 그렇다는데, 이 영화는 그 코드를 잘 캐치한 듯하다. 


중간중간 영화패러디 장면들이 나오는 것도 웃겼다. 써니 패러디에선 나만 빵터져서 민망했음....


암튼 뒷맛이 깔끔한 라면같은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