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쿠아맨-음...

2019. 2. 18. 00:17감상일지도../영화

볼 때는 재미있게 보기는 했다. 여주가 하도 예뻐서..(광고에선 그정도는 아니었는데)



영화를 보면서 악역배우가 눈에 익다~~싶었다. 영화가 끝날 때 쯤 "아!"했다. 인시디어스 주연배우잖어... 컨저링에서도 나왔었던.

그런데 CG가 되게 어색하게 보였다. 다른 사람이 연기하고 머리만 따서 집어넣은 듯한...? 뭐랄까... 시선이 안 맞는달까.

주연배우인 모모아도 사시인 탓에 시선처리가 불분명한데(오히려 그래서 매력적인 면도 있음) 다른 인물까지 그러니 좀 당황.


본지가 꽤 되어서일까? 어째서 내 머리 속에 아쿠아맨은 마마미아의 해변마을이랑 짬뽁이 되어버린 것일까.... 흠.... 스토리나 장면이 머리에 남는 게 별로 없다. 분명 꽤 재미있게 봤는데 말이지. 해저장면도 자꾸 모아나가 떠오르고...쿨럭.... 



심해를 밝게 보는 능력이 있다는 설정은 참 마음에 들었다. ㅎㅎ


암튼... 분명 재미있게 본 영화. 그런데 기억에 없는 영화. 여주가 예뻤던 영화. 남주가 멋졌던 영화. 악역이 ... 흐릿한 영화...킁....

스토리는 숭숭 뚫렸지만, 눈요기로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