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마크로스

2009. 1. 7. 00:09감상일지도../애니


시간이 흐른다.
사랑이 흐른다.
내 앞에서 슬픈 얼굴로.
당신은 분명 싸우러 가는거겠지.

남자들은 모두 지친 듯한 얼굴로
입은 꼭 다물고 눈동자를 불태우며 발을 맞추어서.

나는 분명 내버려질테지.
싸움을 위해서
긍지라는 것을 위해서

시간은 흐른다.
사랑은 흐른다.
헛되이 죽을 나는……

...........
시간이 흐른다.
사랑이 흐른다.
헛되이 죽기 전에는


------------------------- 갑자기 떠오른 마크로스 플레시백의 '사랑은 흐른다'. 튀는 레코드판 소리와 함께 나오던 이제는 '오래된'노래다. 아아아........또 퇴행의 시작인가? 기억 속을 헤집고 다니는구나. 근데 그 때 샀었던 마크로스 소설판은 어디에다 언제 버렸던 걸까?(지금 있으면 골동품일지도...쿨럭) 그나저나 안가져왔던 옛동호회시디들이나 가지러 가야겠구나아~~(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