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추억거리-코스모폴리스 저스티(우주경찰 저스티)

 kbs에서 방영했던 우주경찰 저스티. (3월 1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연도는.... 잘;;;)

 달콤한 목소리의 성우들과 화려한 색감, 짧은 이야기, 어울리는 음악... 보는 동안 혼을 쏙 빼놓는 애니였다. 우연찮게 비디오로 녹화할 수 있었던 애니였던 만큼 역시 외울정도로 많이 봤던 작품이다. (대사가 워낙 없는 편이어서인지 지금도 대충 대본을 쓰라면 쓸 수 있을 정도;;;)

 파란 머리 남주인공에 빨간머리 여주인공, 노랑머리까지 더해진 신호등 남매...(푸후후) 솔직히 이 작품은 너무 멋진 목소리의 저스티때문에 더욱 좋아했던 듯하다. (아마 장세준씨였던 걸로 기억한다. 정말 이분 목소리 엄청나게 좋아했는데...ㅡㅠ)

 열받으면 아주 아슬아슬하게 터져나가는 아스타리스의 옷과 동생을 위해서라면 물불안가리는 열혈오빠의 모습....

 얼마전 우연히 구하게 되어... 너무나도 기쁜 작품이 이것이다. 안타깝게도 비디오는 이미 폐기처분되어 장세준씨의 목소리는 이제 들을 수 없지만...(책장 정리한다고 몇년 전 20년씩 묵은 비디오테이프를 다 버렸다..비디오플레이어도 없는 상태이므로...ㅡㅠ) 그래도 화면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

 물론 지금보면 그때의 감동은 별로 없다. 빈틈도 많이 보이고 하지만 초인로크에 이은 우주배경의 초능력물이었다는 것, 그림체가 무척이나 깔끔하고 예뻤다는 것(지금 봐도 별로 떨어지지 않는다) 주인공이 미남이었다는 거(꺄아~~~) 성우진이 좋았다는 거 등등... 여러모로 기억될 수 밖에 없는 작품이다. 
 

 "아스타리스는 이제 에스퍼인 마그넘 베커의 딸이 아니다.
 아스타리는 나의 ...............
                  나의 소중한 동생이란 말이야!"

덤 . ed
 

매드무비도..(근데 이 노래는 제타건담 노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