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감탄하면 어쩌자는 말인가!!
2009. 2. 27. 21:01ㆍ잡담
음... 일단 책 이름은 덮고 궁시렁 거려볼란다...
무협지는 환상소설이다보니 작가의 머리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글로 나올 때 전달을 어찌하느냐가 관건이다. 구태의연한 표현도 안되며, 너무 아스트랄해서 도무지 종잡을 수 없어도 안된다. 딱 독자의 수준(이 수준에는 기대수준도 포함된다)에 맞게, 입맛에 맞게 써야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읽은 이 책... 어째 작가가 글 쓰다 도취되어버린 듯하다. 가끔 전지적 작가시점의 글 중에서 이런 종류의 글을 보기는 했었다. 그런데 이건 좀 심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 말 끝마다 느낌표를 때리는 책보다 더한 느낌...
주인공의 신묘한 예능에 사람들이 감동받는 장면이었는데.... 1인칭소설보다 더 감정적인 서술이 나오면 어쩌란 말이냔 말이다.
사실 이건 자아도취 아니야?
1권보다 훨~~~씬 못한 2권을 읽으면서 이런 식의 서술을 보자니... 우울해진다. 1권보고 기대했더랬는데...
흐으으음............ 에이이잉..........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귀야행 오류사전(?)이나 만들어볼까? (0) | 2009.03.03 |
---|---|
지워지지 않는 주홍글씨 (0) | 2009.03.01 |
[잡담] 무협지 속의 mb (0) | 2009.02.26 |
잰킨 애클스-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0) | 2009.02.15 |
흐음... (0) | 2009.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