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천사파황
2009. 11. 23. 00:13ㆍ감상일지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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虎父 밑에 犬子없다는 말의 맹신인지... 무협이나 판타지나 혈통을 꽤나 중시한다. 물론 살다보면 피는 못 속인다는 걸 점점 심각하게 느끼게 되는 게 사실이지만, 흔히 말하는 엘리트들이 징하게 많이 나오는 곳이 무협임에는 틀림없다. (아닌 경우 주인공은 개고생.../애도)
예전에는 '기인'을 만나 내공을 전수받는 이야기들이 왕왕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큰 변화라고나 할까?
이 이야기의 주인공 역시 절대부모(응?)를 둔 엄친아. 그리고 이야기의 진행상 부모의 활약도 큰 축을 담당한다.
대단한 부모를 가지고 완벽한 상황에서 편하게(?) 크고 싶은 요즘 세태를 반영한 거일지도 모르겠다. 요즘엔 부모의 재력이 자식의 인생을 엄청나게 좌지우지하는 슬픈 세상이니 말이다. 누가 그랬더라, 아이의 성공의 50%는 조부의 재력(부모의 재력 아님), 40%는 어머니의 정보력, 10%는 아버지의 인내력이라고. (ㅁㅎ 세상 같으니라구)
물론 읽을 때 이런 고차원적인(응?) 생각을 하면서 읽을 그런 내용은 아니고..... 예쁜 도령의 신부찾는 재미있고 신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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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정사마의 부부가 맺어질 경우 대부분 여자쪽이 마교나 사파가 되는구만... 하기사 반대의 경우라면 별로 재미가 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서도. (여자가 정파라면 나쁜 남자한테 반했으면 그냥 그쪽에 붙지 따로 나와살게 되진 않을테니.;;;;;-음 남녀차별적인 발언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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