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어바웃타임 about time-평범하지 않은 남자의 평범한 이야기

 

 전혀 내용을 모르고 간 영화였는데, 재미있게 봤다.

 

 워낙 좋아하는 영화류가 블록버스터나 공포쪽이다보니 영화를 보면서 뭔가 자꾸 반전을 기대하는 내 모습에 조금 당황스러웠달까...(정서가 엉망이다;;;)

 영화는 평범하지 않은 남자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풀어나가면서 평범한 삶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남자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라 여자들이 보기에는 조금 맹숭맹숭할수도 있지만 그래도 부드럽고 아름다운 화면과 삶에 대한 지혜는 누구나 다 공감할 수 있겠지. 

 잘생긴 남자배우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보면서 정감이 가기는 했음), 스펙타클하지도, 판타스틱하지도 않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현재를 다시 볼 수 있게 해주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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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생긴(???) 이유로 포스터에서도 얼굴이 제대로 못나온 주연배우. (조연인 여배우가 주가 된 포스터. 쿨럭) 암튼 포스터만 보고 가면 좀 많이 실망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