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혼자서는 세상을 구할 수 없다(x)-정의닦이(o)

2017. 11. 19. 11:15감상일지도../영화





한줄평: 정의닦이지만 자살닦이나 반지닦이에 비하믄 나쁘지 않았다. 재미는 느금마사보다 나은데 화면은 그만 못했다. 










기대보다는 우려가 많았던 영화... 보러 가면서도 보기도 전에 만감이 교차하던...;;;(쉣스러운 포스터만으로도 오만정이 떨어진지라.)


영화 초반에는 아이고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였다. dc쪽은 그나마 볼만한게 화면빨이었는데, 무슨 싸구리 미드 보는 줄;;;; 그래도 뒤로 갈수록 나아지기는 했지만 감독이 바뀌어서 그런지 진짜 화면은 볼 게 없었다....(마음을 항상 내려 놓고 예쁜 슈나이더 영상을 즐기던 1인)


그래도 그럭저럭 지루하지 않게 볼 수는 있어서 안심(???)했달까.. 적어도 다음편이 나올 수 있을지도? (아쿠아맨 솔로무비 나올 수 있을라나?) 반지닦이 나오는 거 보이까 걔들도 리부트할 거 같던데. 


진실의 끈을 깔고 앉은 아쿠아맨... 와... 진짜 갭모에가 하늘을 찌르는... 스타일이며 포스며 정말 갑중갑이었다. 물 속에서만 오락가락 할 줄 알았는데, 파워도 좋고.  꺄아~~~ 어릴 때 본 아쿠아맨은 뭔가 맨날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밸붕의 수퍼맨이나 혼자 삽질중인 배트맨따위는.... 꺼졌으면.(ㅋ) 플래시는 나름 분위기 살릴려고 노력하고, 그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기는 있던데(스파이더맨 느낌이랄까) 음... 내가 보기엔 너무 오버액션이라서리.


원더우먼은 초반에 하도 인상쓰고 나오길래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였는데, 뒤로 갈수록 얼굴이 동글동글해지면서 표정풀리는 게 예쁘기는 했다. (진짜 예쁘기는 하더라..몸매도 착하고. 나쁜 시온ㄴ이라도 인정할 건 해야겠지;;;) 근데 영화상으로 얘가 리더가 되는건가? 정의닦기의 리더는 배트맨 아니었나? (뭐, 느낌상 배트맨은 리더라기보다는 책사느낌이기는 하다...)


개연성이야 항상 밥말아먹는 dc영화라서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끊어서 보면 나쁘지는 않은....

특히 아마존이랑 울프랑 싸우는 장면은 정말 볼만했다. 와...가슴이 두근거릴 정도였네. ( 근데 마지막 죽은 애가 여왕 딸이라도 되나? 줄줄이 다 죽었는데 걔만 유달리 정줄놓고 챙기던데)



덧글. 해골도 못남은 울프씨... 순해보이는 얼굴(울프가 아니고 콜리여, 스테판 콜리)이 빌런으로는 부족하게 느껴지더니만 끝도....(먼산) 목소리는 참 좋았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