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라만차의 기사
Lg아트센터에서 하는 '라만차의 사나이' 공연을 보고 왔다. 상당히 잘 만든 셋트에, 기대이상의 노래실력들, 가슴 저리는 내용으로 보고 나오는 동안 기분이 좋았다. 피터 오툴이 나오는 '라만차의 사나이'에 소피아 로렌이 나오는 걸 보면 원작 뮤지컬이 무지 오래되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실제로 1972년이라고 하니 ㅎㄷㄷㄷㄷ... 워낙 피터오툴의 impossible dream(철자 맞나?;;)과 Colm Wilkinson의 'I,Don Quixote'익숙해진 터라 번안곡을 듣는게 조금 어색했긴했지만(가사를 반이상 외우는 드믄 노래들임) , 'Aldonza'같은 경우엔 배우분이 워낙 절절하게 노래를 잘 하셔서리 다른 사람들의 노래를 들으면 삘이 잘 살질 않는다. 사실 한참 전에 우리나라에서 '라만차의 사나..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