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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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로드 -암울한 미래의 묵시록
어느날 갑자기 터진 핵폭탄. 세계는 어둠에 덮인다. 그리고 몇년의 세월이 흐른 뒤, 여전히 어두운 하늘, 사라진 태양으로 죽어버린 식물들 속에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잡아먹은 뒤, 먹을 것이 떨어지자 서로를 잡아먹기 시작한다. 견디지 못한 사람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쫓겨 쫓기며 끔찍한 인생을 이어나간다. 주인공인 '남자'는 핵폭발 바로 이후에 태어난 아들 때문에 아내처럼 속 편히 자살조차 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저 나아질 것을 기대하며 남으로 남으로 이동한다. 바다를 향해 가는 이들 부자 앞에 나타난 것은 이미 인간이 아닌 사람들. 어린아이를 잡아먹고, 약한 자를 사육하는 끔찍한 이들 뿐이다. 하지만 '남자'는 자신을 믿고 의지하는 아들에게 모든 것을 걸고 길을 ..
2008.11.01 -
[소설] 판타지-흡혈왕 바하문트
작가 쥬논의 책이다. 생각해보면.. 앙신의 강림은 참 재미있게 봤는데, 끝까지 안 봤고... 천마선도 재미있게 봤지만 보다가 말았고, 규토대제는 초반은 재미있게 보다가 말았다. ㅡㅡ;; 이 작가 작품은.. .끝까지 본 게 없다는 얘기....인가? 쿨럭. 1 권만 본 상태인데 얘기는 흥미진진하다. 사실 요즘 홍수처럼 쏟아져나오는(예전부터 많이 나왔던) 기갑병을 빙자한 로봇물에는 그다지 흥미가 없는 편이지만... 일단은 2권부터 읽어보고 계속 볼 지 말 지 결정해야할 것 같다.
2008.07.23 -
[소설] 무협- 강호는 아름다워
흡혈왕바하무트도 없고... 악공전기 새로 나온 것도 없다기에 어쩔 수 없이(?) 골라온 책..(이래저리 머리가 복잡해서 책이 필요했다..ㅡㅠ) 카피는 '무협판 말아톤'. 얘기가 깔끔하긴 한데... 2권 볼 생각은 그리 많이 들지 않는다. 음.. 2권까지는 볼까 말까.... 어쩔까....
2008.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