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대한 쇼맨-멋진 음악과 화면
음악이야 처음 개봉하였을 때부터 주구장창 들었지만, 실제로 영화를 보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극장에서 꼭 보고 싶었더랬는데, 개봉당시 주인공에 대한 논란이 거슬려 보지 않고서는 매번 후회만 거듭했다... 영화는 뮤지컬이다. 많은 노래들이 있는 것만큼 스토리는 매우 단순화되어있고 캐릭터들은 평면적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노래들이 워낙 좋아서 노래를 들으며 이야기의 빈 곳에 스스로 살을 붙여가며 보는 재미는 정말 좋다. 개봉당시 논란이 되었던 것은 주인공의 미화문제였다고 한다. 확실히 관련자료를 찾아보면 이 '바넘'이라는 인물의 초기모습은 요즘시각이 아니더라도 상당히 문제가 있어 보인다. 영화에서 이러한 부분을 싹 도려내버린 것이 문제가 된 것인데-다큐가 아닌 이상에야;;;; 물론 주인공이 조증환자같은..
202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