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네이버 웹소설 -광마회귀, 무림서부, 아포칼립스에집을숨김, 약빨이신선함, 남궁세가제천대성

작년 겨울부터 네이버 시리즈를 보기 시작했다. 무료로 쿠키(사용권)를 충전할 수 있는 오븐에 푹 빠져서 쿠팡물건 깨나 사들였;;;;;; 그것도 부족하여 요즘은 달에 기만원은 쓰는 기분이다.
아무튼 간만에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들을 풀어놔 본다.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4892207

광마회귀 [독점]

먼저 [광마회귀]
진짜 푹 빠져서 겨울을 보냈다. 웃느라 데굴데굴 구르기도 하고 글귀가 마음에 들어 책갈피도 꽂아가면서 열심히 본 얘기. 구파일방이 생기기 이전의 이야기인데 주인공이 정말 매력적이다. 가슴에 울분을 담고 사는 현대인들에게는 공감가는 부분도 많다. 웹툰도 있던데 웹툰은 그 매력을 못살려서 아쉬울 뿐....(작화부터 양산형이라...ㅠㅠ 일러스트에 반한 부분도 있는터라 참 아쉽다)
작가의 이전작들도 찾아보았는데 이 작품만큼 짝짝 입에 달라붙지 않아서 다소 아쉽고, 다음작품은 더 재미있기를....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8456406

무림서부 [단행본]

[무림서부] 광마회귀를 보고 뭘 볼까 고민하다가 추천작으로 보게 되었는데, 재미있고 색다른 느낌이 좋았다. 미국대륙에 떨어진 주인공이 무협처럼 살아가는 내용이다. 지루하지 않게 끝까지 달릴만했달까....
 

이건 추천작 아님. 초반에는 낄낄거리며 재미있게 읽었는데 갑자기 현판도 아니고 판타지도 아닌 장르변환에 질려 중도 포기... 아이고, 내 쿠키야.... (나중 진행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다) 드라마로도 나왔다고 하는데.... 그것도 폭망인 듯. (드라마로 만들 생각을 한 기획자의 정신세계가 궁금함)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9599215

아포칼립스에 집을 숨김

[아포칼립스에 집을 숨김] 아포칼립스물(좀비물?)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뭔가 적당한 세대의 공감대;;;;;를 느끼게 되어서 보게 되었다.  현실세계의 진중한 주인공이 온라인세계에서 망가지는 모습을 보며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게도 되고, 구 세대가 되어버린 모습에서 동병상련도 느끼게 되고....훌쩍.... 진행이 시원시원하고 주인공도 시원해서 잘 보고 있다. 아직 연재중이라 어떻게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모로 응원 중임.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4437583

약빨이 신선함

[약빨이 신선함] 제목도 신선하다. 내용도 신선하다. 초반 한국설화들을 잘 얽어나가는 것에 반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다른 나라들의 설화까지 나오면서 세계관이 너무 방대해지고 반복되는 느낌이어서 좀 지루한 면이 있다.... 설정이 커져서 새로 나오는 캐릭터가 하도 많다보니 무겁달까? 캐릭터 중 상당수가 여캐라서 좀 질리는 것도 있고....
절반정도는 몰아 보았는데 연중이라는 글을 얼핏 보고 200화 즈음부터 일단 천천히 대여권을 사용하는 중.  지금보니 400화대에 올해(2023) 4월부터 가물에 콩나듯이 하나씩 올라는 오는 모양이다. 
이건 설정을 끌어다가 조금 규모를 줄여서 드라마로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9606895

남궁세가의 제천대성 [독점]

[남궁세가 제천대성] 대문에 떠서 보게 되었는데, 속도감있는 전개와 깔끔한 문체가 마음에 든다... 하지만 솔직히  일러스트가 눈을 빼앗.....ㅠㅠㅠㅠㅠ
무협세계에 강림한 손오공의 이야기인데 어릴 때 읽었던 서유기(마법천자문 아님;;;;) 주성치의 서유기도 생각나고... 아무튼 추억을 자극하면서도 나름 무협이랑 잘 섞어서 꽤나 재미있다. (아직까지는)
연재중이라 앞으로 어떨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녁마다 업로드를 기쁘게 기다리는 중이다.
 
여기 올린 소설들 말고 이거저거 만화도 꽤 보는 편인데, 만화는 딴 쪽에서 정리해보고...
볼만한 소설들이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입맛에 맞는 거 찾기가 쉽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