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무협]환생표사 ㅡ 재미있었음

환생표사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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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표사 [단행본]

요즘도 웹소설을 열심히 읽기는 하는데 역시 100화가 넘어가면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끝까지 읽기가 쉽지가 않다. 어떤 것들은 600화가 넘어가는 경우도 많아서 끝까지 읽는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확실히 아니다. 화별로 흐름이 끊어지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다.
환생 표사는 옛날에 일 권을 읽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냥 흔하디 흔한 환생물이라서 조금 읽다가 집어던졌던 것 같은데 어쩌다 보니 다시 읽게 되었다. 일 권까지는 역시 좀 지루했는데이 권으로 넘어가면서 어랏 이라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에 푹 빠져 12 권까지 다 달릴 수 있었다.
나온지가 좀 된 소설이라서 그런지 요즘 소설들에 비하면 옛날 느낌이 나기는 한다. 하지만 너무 가볍게 느껴지지 않는 게 오히려 매력이랄까. 협의가 나오고  형제애가 나오는 것이 오히려 요즘으로서는 매력이 있다.
중간중간 나오는 유머도 빵 터지게 재미있어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아무튼 재미있었다. 할렘물로 넘어가나 했는데 아슬아슬하게 거기까지는 가지 않은 것도 괜찮았고 마무리도 마음에 들었다.
마음에 드는 글귀가 다른 작품보다는 오히려 적었지만 이야기 자체에 빠져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점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머리 굴림에 감탄하며 읽을 수 있다는 .도 좋았다.

작가의 다른 작품을 찾아봤는데 없어서 조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