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소설]대장장이 지그-게임소설 웅얼.
2009. 2. 1. 11:01ㆍ감상일지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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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설은 원래 안 좋아하는 편이다. 물론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나 몇몇 소설들은 즐겁게 읽은 적이 있긴 하지만서도. 하지만 대부분의 게임소설들을 보노라면 우리나라 게임 업계의 폐해를 보고 있는 듯하여 별로 끌리지가 않는다.(물론 글의 수준도 마찬가지고;;) 게다가 맨날 나오는 레벨업과 스탯... 킁...
eq시절 레이드에 미쳐서 밤잠 설쳤던 인간으로서...(그걸로 몸 다 망가졌다.. ㅡㅠ) 게임이 가지고 있는 재미를 모르지는 않는다. 하지만 어쩐지 게임소설을 읽노라면 차라리 이걸 판타지로 만들어라~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뭔가 '게임'이라는 설정으로 어물쩡 날로 먹으려는 것이 많은 것같기도 해서 ....
암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고 있는 게 대장장이 지그이다. 쏙 마음에 들어서라기 보다는 일단 현실생활과의 조합도 나름 있고, 주인공의 성장 기미도 좀 있어보이고, 나름 복선도 여기저기 깔아놓는 편이고 해서....
무슨 mmorpg 를 하건 현질이나 노가다가 싫어서 고렙(?)턱걸이에서 관둬버리는 나로선 이젠 게임폐인들을 100%이해하기는 쉽지 않지만, 자신의 노력(시간+돈 포함)을 '수치'로 환산하여 그때그때 확인할 수 있고, 이로인해 자존감을 '쉽게'(?)가질 수 있는 게임에 대한 매력이야 두말하는 것이 소용없을 정도니..
지금은 좀 흔해진 것같지만 주인공이 전투직이 아닌 생산직이라는 것도 나름 마음에 들었고 말이다.
8권쯤 접어든 걸 보니 슬슬 끝나갈 때가 되지 않은가...도 싶은데...
음... 뭔가 횡설수설이로군;;
그냥 읽고 있다는 얘기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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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당연한 얘기기는 하지만 게임안에서의 기술습득이 실생활과 별로(전혀!) 연결되지 않는다는 건 좀 슬픈 일이다. wow에서 죽어라 가방만든다고해도 그건 RL에서 주머니만드는데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걸랑.... 먼먼먼먼먼~~~ 훗날엔 이런 연동이 가능해지면 어떨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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