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헬보이-골든아미

 다들 유치하다던 1편도 너무 재미있게 봤던 헬보이.  1편과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로 2편이 나왔다.  1편보다 훨씬 몽환적이라고 해야하나? 판타지의 여러 요소들이 잘 버무려진 것이 퓨전판타지-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얼핏보면 반지의 제왕이 떠오르기도 하고(같은 엘프라서 그런가?) 감독은 못속인다고 판의 미로가 떠오르기도 한다. (상당히 많이 떠오른다...ㅡㅡ;;;) 1편의 폭소도 많이 줄었고... 하지만 복잡하고 그로테스크한 화면이 너무 멋지다. 줄거리도 나름 괜찮은 편이고.

 뭐랄까.... 지브리의 만화를 본 느낌이랄까? (뭐라 딱 꼬집어 말하기 그렇지만 환상적인 면에서 맞는 말이라고 우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