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8. 13:19ㆍ감상일지도../영화
연말이 되어서인지 영화보러 가야할(;;)일이 생긴다. 단체로 가는 영화관이니 무난한 영화를 골라야하고, 그러다보면 보통 방화를 고르는 일이 많다.
요즘은 워낙 볼만한 영화가 적어서 그나마 낫지 않을까-해서 고르게 된 게 '나의 ps 파트너'였다......(무거운 영화는 싫어서리;; 현실만으로도 충분함)
김아중과 지성(누군지 모름)이 주연인 이 영화의 ps가 뜻이 무엇인지는 영화보기 직전에 알았다. 쿨럭. (어른들 모시고 본 영화란 말이닷!!!!!OTL)
요즘 우리나라 영화들은 예전같지 않게 화면을 참 이쁘게 만든다. 내용이 가볍고 좀 허무맹랑한 면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화면만큼은 꽤나 예뻐서 보는 재미가 있다. 이 영화도 화면이 예쁜 편이어서 보는 동안 환~한 화면을 보며 눈은 무척 즐거웠다.
내용은.... 뭐.... 좀 질척거리는 것이었지만, 내가 너무 타락(?)해서 그런지 제목에 비해 별로 심하다-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베드씬 역시 좀 뽀송뽀송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리.
가벼운 영화라서 여기저기 빵빵 터지는 부분들이 있었고, 젊은 사람들의 감각에 맞는 내용이기도 하고... 아무튼 편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었다.
초반의 연극적인 연출이 좀 거슬리기도 했지만..... 뭐 그 정도야.
마무리 역시 구태의연한 편만은 아니어서 좋았다.(구태의연했다면 가루가 되도록 깔 예정이었음)
그나저나... 김아중은 그 예쁜 얼굴을 왜 자꾸 손대는지 모르겠다.저번에 딱 좋았는데 그만 하지 좀.
그래도 카메라가 돌아가는 순간 무척 예뻐보이는 앵글이 있기는 했지만...
얼굴은 둘째치고 몸매는 정말 예술이긴 했다.
남자배우인 지성은- 모르는 사람이고, 내 취향이 아니라 패스임.(배우분껜 죄송) 연기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노골적인 화면을 보고서도 노골적이라고 느끼지 않는 것은... 내가 문제인 걸까, 영화가 잘 만들어져서 그런걸까? 후자에 한 표~~~(그래도 미성년에겐 권하지 않음)
'감상일지도..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호빗- 4d가 정답일 듯(단 멀미 주의) (0) | 2012.12.19 |
---|---|
[영화]브레이킹 던 part 2-소녀 취향 판타지의 마무리 (0) | 2012.12.08 |
[영화]토탈리콜 2012-.........;;; (1) | 2012.11.11 |
[영화]사일런트 힐 - 다시 보니 재미있네 (0) | 2012.09.30 |
[영화]광해-조선판 왕자와 거지 (0) | 2012.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