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마을에서 죽은 사람

2014. 1. 24. 21:33글귀들

옆마을에서 죽은 사람 

 



세기말이란 건 뭘까. 
옆마을에서 사람이 죽었다. 

세상의 종말이란 건 뭘까. 
옆마을에서 사람이 죽었다. 

슬픈 일도 무서운 일도 
모두 옆마을의 일 

이런 밝은 마을에 사는 
나는 정말 누구일까? 

옆마을에서 죽은 사람.

 

 

 

 


=============== 
나루시마 유리의 '옆마을에서 죽은 사람' 중

'글귀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obscure voyage  (0) 2014.01.24
사나운 새벽  (0) 2014.01.24
오늘과 내일과 어제  (0) 2014.01.24
힘이 가장 먼저 정복하는 것은 그 주인이다.  (0) 2014.01.24
진실로부터 도피하면  (0) 2014.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