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트맨 vs 슈퍼맨, 나는 좋았다능

2016. 4. 16. 13:59감상일지도../영화

이러저런 공부(중간이해용으로 출간된 코믹스 해설이랄지, 악평이랄지;)를 많이 하고 가서인지 남들이 악평한 뱃슈지만 재미있게 봤다. 보고나서 평들을 더 찾아봤는데, 재미있어한 게 무안해질 정도이 악평들이...ㄷㄷㄷㄷㄷ
암튼 왜 저스티스리그의 주인공이 뱃신인지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된게... 슈퍼맨,진짜 별루더란;;; 걔는 그냥 힘만 슈퍼할 뿐...

cg와 액션은 확실히 dc가 마블보다 좋은듯. 마블쪽은 주로 소가전이 많은 탓에 화면이 답답한 느낌이 든다. 개인취향이지만서도;

 스토리는.... 허점이 흐르고 넘쳐서 포기했으므로 그냥 패스. (그래도 그나마 맨오브스틸보다는 쬐금 낫더만. 지루하지는 않았으니) 구멍뚫린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루터와 웨인의 매력은 좋았다. ㅎㅎㅎ(로이스는 여전히 밉상. )

다른 것보다 중간중간에 보이는멋진 컷들이 정말 좋았다. 초반에 슈퍼맨을 경외하는 사람들의 컷은 정말 캬....

원더우먼은 비주얼적으로 멋졌다. 영화로 개봉한다는데, 그건 별로 보고싶을정도는 아니네.

암튼 멋진 장면들 때문에 다시 보고싶은데, 다시보면 스토리구멍에 빠져서 링찍을 것 같아서 포기한다.

참, 집사역의 제레미 아이언스, 웨인이랑 역 바꿔도 좋지 않았을까? 아니면 수염이라도 깎던지;;;; 볼 때마다 웨인이나 토니스타크인 줄... (안면인식장애자의 서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