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마왕성 근무기
2009. 2. 3. 23:53ㆍ감상일지도../소설
|
플러스트리플식스로 털털한 입맛을 잠시 헹궈주는 듯했던 1권에 비해 2권은 다소 칙칙한 복선을 깔아놓는다. (1권서도 나오기는 했었지만;;)
이야기를 분류하자면 집사물+영지경영물+흑마법(스켈레톤, 키메라 등등등) 쯤 될라나? 물론 이 분류에서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치지 않고 그럭저럭 균형을 맞추고 있다는 게 이 이야기의 매력이라고 하겠다.
너무 가볍게 흘러갈 게 조금 우려됐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어느 정도 칙칙복선도 함께 가고있고, 이래저래 수수께끼(흔히 말하는 떡밥;;)을 깔아놓았으므로 ... 담 권 읽기는 일단 확정.
아쉬운 점이라면 주인공의 감정변화(혹은 변신?)이 1권서 '갑자기' 튀어나온 바람에(이럴 바에야 느긋~한 자기 이야기는 뭐하러 했냐구...) 좀 생뚱맞게 느껴진 정도? 주인공도 인식도 컨트롤도 잘 안되는 갑작스런 감정변화인지라;;. 그리고 왔다갔다하는 인칭변화가 꼭 필요했는가~에 대한 잠시의 궁시렁정도...겠다.
그러고 보면 장르소설 중에는 가족이나 사제간의 좀 지나친 애정표현과 희생정신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반대도 많지만;;) 그런 것이 싫게만 보이지 않는 걸 보면... 그리고 끊임없이 나오는 걸 보면... 다들 대리만족이라도 느끼고 싶은 걸까? (하지만 그 이전에 주인공마냥 괜찮은-혹은 완벽한-인간이 되어야하는 문제가;;;)
'감상일지도.. >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협]절대군림-시원시원 (2) | 2009.02.06 |
---|---|
[무협] 경비무사... 쯧쯧... (9) | 2009.02.06 |
[판타지]플러스트리플식스 (+666)-이쯤에서 돌아보는 사이코패스~ (0) | 2009.02.02 |
[판타지]플러스 트리플 식스-꽤나... (0) | 2009.02.01 |
[무협]진가소사3-가평이를 내놓지 않으면 구워먹으리~ (0) | 2009.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