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거짓말의 발명
2010. 2. 20. 18:17ㆍ감상일지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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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착한 거짓말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 영화.
그야말로 사토라레만 살고 있는 세상에서 거짓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인물이 등장하므로써 벌어지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렸다.
'솔직'한 세상은 지금 우리가 보는 시각으로서는 참으로 살풍경하고 끔찍한 세상이다. 약자들이 살기 힘든 세상. 하지만 세상 거짓에 지쳐가고 있는 요즘으로서는... 그런 세상이 있었으면 하는 것도 바람이다.
물론 '진실'과 '솔직'사이에는 약가의 거리가 있다. '진실'만을 말하는 세상이 있다면 더욱 멋질텐데. (그럼 다들 벙어리가 되려나?)
주연으로 나온 통통 아저씨는 고스트타운 때도 그랬지만 처음엔 좀 거부감이 들다가 영화 끝날 때쯤엔 참 사랑스럽게 보이는, 묘한 매력을 가진 배우다.
영화는 뒷쪽에서 다소 늘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유쾌하다. 편안하게 보기엔 딱 좋은 영화인 듯하다. 아쉬운 것은 너무 '솔직'한 대사로 인해 아그들 보기엔 좀 그렇겠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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