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일지도../게임(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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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옮김-디스크스테이션
이런 저런 이유로 책장을 정리하다가 책장 구석에 있던 디스크스테이션 게임잡지를 버리기로 마음먹었다. 버리기 전 쭉 훑어보니... 벌써 나온지가 8년이란다. 내가 처음 산 것이 97년에 나온 2호였으니까. 디스크스테이션은 일종의 게임모음집으로 뿌요뿌요로 유명한 일본의 컴파일사에서 나온 윈도우95용 게임들을 시디에 묶어서 잡지와 함께 팔던 상품이었다. 길게 플레이해봤자 5~6시간 안팎인 짧은 롤플레잉 게임들과 단순한 아케이드용 게임들. 하지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운 캐릭터들로 정말 빛이 났다. 처음 게임들에 푹~ 빠졌을 무렵에는 한국컴파일사에 입사하는 것이 소원일 정도였다. (물론 전혀 시도는 안해봤다.) 아를르, 세죠, 가방클, 세리리, 모모모, 루루, 노호호, 키라, 하피 등등 개성만점의 캐릭터들..
2009.01.07 -
[게임소설] 대장장이 지그
게임소설...이라고 하면 역시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 기억에 남은지라... 스탯과 스킬만이 난무하는 요즘 소설들은 별로 내 입맛에 맞질 않아 안 읽었는데 그래도 그 중 읽는 것이 대장장이 지그이다. 왜 읽냐구? 글쎄... 그냥 읽을만하니까. 현실과 잘 버무려서 얘기를 진행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고, 주인공의 성장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도 괜찮다. 흠... 흠.... 더이상은 할 말이 별로 없네;;
2008.12.28 -
[게임]psp-괴혼, 아바마마 오셨다 어서 굴려라
名不虛傳 問答無用 하는 동안 행복해지는 게임. 안되면 열받는 게임. 몰입도 엄청나고 쉽고 재미있다. 로딩도 웃기고, 사용자에 대한 배려도 상당히 섬세하다. 또 안나올라나?
2008.07.20 -
[게임] psp 마와스케스
데모를 해보고 마음에 들어서 구입하게 된 마와스케스. 도형돌리기를 워낙 좋아해서 ^^;; 단순한 조작에 심플한 디자인. 광고카피를 보면 남자들 작업용으로 보이는데...ㅡㅡ 루미네스가 생각보다 어려운 것에 비하면 마와스케스는 훨씬 평이한 편이다. (최고레벨을 금방 깼다) 게임은 혼자플레이와 컴퓨터와의 대전, 애드훅사용(2인~8인)으로 나뉜다(애드훅이야 쓸 일이 없을테고... ;;;) 컴퓨터와의 대전을 통해 다른 캐릭터의 부품(파츠)들을 빼앗아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입수내역을 정리하여 볼 수 있게 되어있다. 화면은 깔끔하게 되어있고, 원한다면 배경을 몇가지로 바꿀 수 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작업용이기 때문에;;;; 캐릭터들은 정말 단순하게 생겼다. 아기자기한 귀여운 아바타를 썼다면 대박이었을텐데...라..
2008.07.20 -
플레이스테이션 as센타 방문기
저번에 실패를 교훈삼아 전화번호로 무장(?)하고 찾아간 평일의 수리센터. 점심시간이 걱정되서 전화해보니 점심시간 없단다. 기쁜 마음으로 출발했다. 약도에서 나온 방배초등학교 앞에서 또 길이 막혀 전화를 하니 언덕 꼭대기로 올라오라고 한다. 한참을 걸었다... 방배초등학교랑 별 상관없는 장소..... 약도 한번 끝내주는군. ㅡㅡ;;; 성령빌딩은 언덕 딱 꼭대기다. 큰 금색 글씨로 쓰여진 誠寧(성녕)빌딩. 우어어어어.... 성녕이잖아...성녕이라고 했으면 안 헤맸잖아....ㅡㅠ (령이라고 읽어도 맞는 거지만...) 암튼 코 앞에 가도 센터 간판은 안보인다. 안에 들어가니 손바닥만하게 붙어있는 센터 안내판. 계단으로 올라가니 무슨 변호사 사무실이 눈을 막는다. 문 옆의 좁은 길로 들어가니 나타나는 센터. 안은..
2008.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