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일지도..(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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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중증외상센터 ㅡ 야, 너도 몰아봤어?
설연휴 어머니와 시작한 드라마는 새벽 2시가 넘어서 끝났다.나는 중간(자정)에 끊으려했는데 엄니가 그냥 다 보자고 하시던....이전 실제 사회문제화 (헬기 민원이랄지) 되었을 때 뉴스를 보며 되게 갈등을 느꼈던 적이 있어서 더 흥미있게 볼 수 있었다. 뭐 웃기고 가볍고 그런 덕도 매우 컸지만.중간 에피에서 식물인간된 환자가 나을 줄 알았는데 안 낫고 넘어가는 거 보고 재미로 사이다만 보여주려는 건 아니구나..싶어서 속으로 폄하하고 있다가 조금 뜨끔.;;;;암튼 그날 이후 수면주기가 깨져서 고생중이다. 이거나 지옥2는 몰아 봤으면서 오징어게임2를 아직도 1편도 끝내지 못한 건 ... 오징어게임 탓임. 시즌 늘리려고 늘어지다가 시청자 -1
2025.02.04 -
영화)더 폴 ㅡ 시간이 입힌 추억보정
더 폴이 재개봉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10년이나 전에 개봉했던 영화. 한참 사진 찍고 돌아다닐 때라 더 열광하며 봤었지만 실제로 극장에 가지는 않았었다. 작은 화면으로 봤던 것이 아쉬웠던 터라 이번에 개봉한다기에 오랜만에 극장에 가보았다.내 기억 속의 영화는 아름다운 화면과 처음 보는 장소들로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다시 본 영화는 나의 기대나 기억과는 조금 많이 달랐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투덜거리는 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본 영화와 그들이 본 영화의 차이를 곰곰이 생각해보았다.처음 보았을 때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던 화면들은 의외로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다. 그것은 컴퓨터 그래픽과 드론샷이 일상화된 요즘의 영상들의 나도 익숙해졌기 때문이겠지. 엄청난 준비와 공이 들었을 그 멋진 화면들은 이..
2025.02.04 -
[영화] 1승 ㅡ 생각보다 재미있다
단체로 보게 된 영화. 단체 영화의 특징은 대부분 한국 영화라는 것이다. 아무튼 봤는데 초반에 솔직히 내가 왜 이걸 보고 있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 정도로 어설프고 별로였다. 배우들 연기도 뭔가 붕 뜬 느낌. 무엇보다도 어설픈 뉴스 장면들이 특히 조명 쪽으로 너무 거슬려서 짜증이 날 정도였다. 스토리 자체도 쩐할 뻔자인 게 뻔해서 그냥 그랬다.그런데 뻔해서 뻔한 맛이 괜찮았다. 뒤로 갈수록 더 그랬다.무엇보다도 경기 장면들이 정말 재미있었다. 항상 멀리서 보던 배구라 가까이에서 클로즈업으로 보게 되니 더 멋있는 것 같았다. 나는 배구를 잘 모른다. 몇 경기 보기는 했지만 프로경기는 본 적도 없다. 그래서 최신 기계들까지 사용해서 연구하고 연습하는 프로의 세계가 되게 신기해 보였다.어쨌거나 재미있게..
2024.12.12 -
[영화]데드풀과 울버린 - 시간 보내기 딱 좋은 r등급
데드풀3을 보고 왔다. 예고편을 하도 봐서 꼭 봐야한다고 세뇌가 되었달까.... 폭력물에 좀 예민해진 요즘이라 어찌 보게 될까 고민을 하였고, 초반에도 고민이 되었으나 나사를 풀고 보니 견딜만 했다. 사실 라이언레이놀즈가 왜 데드풀인가....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었던 탓에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은 영화가 데드풀이었는데 (영화만 봐서는 애드립이나 배우 성격 등을 알 수는 없는 거니까. 더군다나 레이놀즈는 내 최애배우도 아니니...그냥 악동 이미지가 좋아서 봤었음) 이번에 유튜브에서 정리된 영상을 보니 왜 맨날 데드풀 타령이었는지 좀 이해가 되었달까. https://youtu.be/lepiZa-99V8?si=JFU5N5GuT9n2BiXF 영화는 뭐... 리뷰어들 말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 나라고 특별하게..
2024.07.25 -
드라마)디플 ㅡ 칠석의 나라 gg
오래전 봤었던 만화 칠석의 나라가 디즈니 플러스에서 일본 드라마로 만들어져 방영되기 시작했다. 기쁜 마음의 3화까지를 일단 보았다. 진행이 생각보다 좀 느려서 답답한 면은 있었지만 그럭저럭 참고 볼만하다고 생각했는데 뒤로 가면 갈수록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거슬려서 견디기가 어려웠다. 특히 남주연 배우와 여주연배우의 연기가 너무 어색해 보여서 보면서 참기가 힘들 정도였다. 그때에는 3화까지만 있었기 때문에 일단 멈추었는데 오늘 아침 4화를 보려고 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다른 배우들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데 특히 남자배우. 무언가 한 치씩 어긋나 있는 것 같은 이상한 연기였다. 착하고 순한 캐릭터로 이미지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연기는 진짜 못한다. 여배우도 마찬가지였다. 둘 다 열심히 하는 건 이해하..
2024.07.21 -
[웹소설 무협]환생표사 ㅡ 재미있었음
환생표사 [단행본] 출처 : NaverServiceApi http://naver.me/FpVjItlR 환생표사 [단행본]내 꿈은 표사가 되어 멋진 말을 타고 표물을 호송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절름발이에 변변한 무공조차 익히지 못했던 나는 평생 허드렛일이나 하는 쟁자수로 살았다. 어느 날 표행 중...series.naver.com요즘도 웹소설을 열심히 읽기는 하는데 역시 100화가 넘어가면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끝까지 읽기가 쉽지가 않다. 어떤 것들은 600화가 넘어가는 경우도 많아서 끝까지 읽는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확실히 아니다. 화별로 흐름이 끊어지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다. 환생 표사는 옛날에 일 권을 읽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냥 흔하디 흔한 환생물이라서 조금 읽다가 집어던졌던 것 같은데 어..
202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