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25. 14:50ㆍ감상일지도../영화
데드풀3을 보고 왔다. 예고편을 하도 봐서 꼭 봐야한다고 세뇌가 되었달까.... 폭력물에 좀 예민해진 요즘이라 어찌 보게 될까 고민을 하였고, 초반에도 고민이 되었으나 나사를 풀고 보니 견딜만 했다.
사실 라이언레이놀즈가 왜 데드풀인가....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었던 탓에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은 영화가 데드풀이었는데 (영화만 봐서는 애드립이나 배우 성격 등을 알 수는 없는 거니까. 더군다나 레이놀즈는 내 최애배우도 아니니...그냥 악동 이미지가 좋아서 봤었음) 이번에 유튜브에서 정리된 영상을 보니 왜 맨날 데드풀 타령이었는지 좀 이해가 되었달까.
https://youtu.be/lepiZa-99V8?si=JFU5N5GuT9n2BiXF
영화는 뭐... 리뷰어들 말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 나라고 특별하게 보기는 쉽지 않으니. 그저 내가 히어로 영화들을 정말이지 많이도 봐왔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달까. 피와 살이 난무하는 것을 npc에 대한 깊은 사고를 끊고 볼수만 있다면 영화는 시간 보내기 참 좋은 영화였다.
하지만 음악도 그렇고(좋아하는 노래가 많이 나와서 신나기는 했지만) 캐릭터도 그렇고.... 영화는 참 신선하지를 않다. 요즘 문화계가 다 그런 느낌이지만 헐리우드 영화쪽이 심한 것 같다. 우리나라처럼 젊은 배우들이 거의 드라마쪽으로 다 빠져나가 아는 젊은 배우가 별로 없을 정도인건지.... 솔직히 제작회의할 때 40대 후반 이상된 아저씨들이 모여 앉아서 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물씬물씬..... 젊은 사람들한테는 어찌 보였을라나?
떨거지 캐릭터들이 반갑고, 마블코믹스(데드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게 조금 아쉽고, 그간 디플까지 다 디벼판 내가 장해지는 영화였다. 그렇다...나는 판4 2005 도 봤었다....(아마도 극장에서?)
지난 과거는 현재를 만들었고, 그래서 과거를 바꿀 필요는 없다는 말이 어쩐지 심금을 울려서 혼자 질질거린 건 코미디.....요즘 감정선은 정말 제 멋대로구나.
그나저나 데드풀은 여배우들이 진짜 예쁘다. 물론 이번편엔 휴잭맨 등이 나와서 남배우쪽도 끌어올려줬고...
차에서 싸울 때 위대한 쇼맨 전주 나와서 빵터졌음. ㅋㅋㅋㅋㅋㅋㅋ
'감상일지도..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더 폴 ㅡ 시간이 입힌 추억보정 (0) | 2025.02.04 |
---|---|
[영화] 1승 ㅡ 생각보다 재미있다 (4) | 2024.12.12 |
영화]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전편 다시 보고 싶다 (0) | 2024.05.24 |
영화]콘크리트 유토피아-야만과 문명의 사이에서 (0) | 2024.03.24 |
영화) 취케팅으로 보고 온 듄2 (3) | 2024.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