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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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공각기동대 2.0 - 흐음....(느 느+
공각기동대 감독 오시이 마모루 (1995 / 영국, 일본) 출연 다나카 아츠코, 야마데라 쿄이치, 카유미 이에마사, 오츠카 아키오 상세보기 처음 이거 나왔을 때 상영회(지금도 그런거 하나? pc통신을 쓰던 그 시절엔 동호회마다 자주 있었다, 이런 상영회..) 쫓아가서 봤던 기억이 난다. 정확히 몇년인진 기억이 나지 않아도. 전혀 사전 지식 없이 가서 좀 얼떨떨~했었는데... (물론 그 이후 광팬이 되었지만) 내용 자체가 그 당시로선 파격적인 것이었으니까. 우습게도 그당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자동 바리케이트가 촤라락~ 펴지는 장면과 정신없이 움직이던 안드로이드들의 문어발 손가락, 그리고 깜빡거리지 않는 눈이었다. (터널증후군 때문에 꽤나 고생하던 때였다;;; 지금은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지만;;;) 작..
2009.01.23 -
[애니]추억거리-코스모폴리스 저스티(우주경찰 저스티)
kbs에서 방영했던 우주경찰 저스티. (3월 1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연도는.... 잘;;;) 달콤한 목소리의 성우들과 화려한 색감, 짧은 이야기, 어울리는 음악... 보는 동안 혼을 쏙 빼놓는 애니였다. 우연찮게 비디오로 녹화할 수 있었던 애니였던 만큼 역시 외울정도로 많이 봤던 작품이다. (대사가 워낙 없는 편이어서인지 지금도 대충 대본을 쓰라면 쓸 수 있을 정도;;;) 파란 머리 남주인공에 빨간머리 여주인공, 노랑머리까지 더해진 신호등 남매...(푸후후) 솔직히 이 작품은 너무 멋진 목소리의 저스티때문에 더욱 좋아했던 듯하다. (아마 장세준씨였던 걸로 기억한다. 정말 이분 목소리 엄청나게 좋아했는데...ㅡㅠ) 열받으면 아주 아슬아슬하게 터져나가는 아스타리스의 옷과 동생을 위해서라면 물불안가리는 ..
2009.01.12 -
[애니] 옮김- 동경대부(도쿄갓파더)
도박빚으로 가족을 등지고 거리에서 20여년을 산 부랑자 '긴', 연인을 잃고 거리에 나앉아버린 호모 '하나', 말다툼 끝에 아버지를 칼로 찌르고 겁먹은 채로 가출해버린 소녀 '미유키'. 크리스마스 이브, 기묘한 동거생활을 하던 이들은 쓰레기더미에서 갓난아기를 찾아낸다. 경찰서에 보내자는 두사람과는 달리 고아로 자란 어린 시절의 자신을 떠올리며, 꼭 어머니를 찾아주어야겠다는 '하나'를 앞장세우고 세사람은 키요코라고 이름 붙인 어린 아기의 생모를 찾기 위해 동경시내를 누빈다. 천신만고 끝에 찾아낸 생모와 아기를 돌려주고 기뻐하는 세사람. 하지만 알고보니 그녀는 생모가 아니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서 새해첫날까지 삶에 지쳐 모든 것을 포기했던 사람들은 아기의 제자리찾기를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고, ..
2009.01.06 -
[애니] 흑신 vs 쿠로가미
흑신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임달영 (대원씨아이(주), 2005년) 상세보기 아무래도 원작이 궁금하여 흑신을 읽어봤다. 일본출간본을 번역한 것이라 좌철... 킁... 암튼... 생각외로 분위기도 다르고, 진행도 많이 다르게 느껴졌다. (다 읽은 건 아니고 분위기 파악겸 3권까지만 읽어봤다) 다소 평이하고 밝게(?) 진행되는 만화와는 달리 애니메이션쪽은 상당히 무게를 잡고 나간다라고나 할까? 기본 설정이나 캐릭터 설정 정도만 가져오고 얘기 구조를 상당히 바꾼 듯하다. 무엇보다도 주인공 성격은 판이하게 달라서 만화를 보면서는 어쩐지 철완버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면 애니쪽은 요즘 대세인 사회부적응소년을 보는 듯하달까?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의 주인공을 좋아하기는 한다 ex)카오스헤드) 그리고 애니메이션 초반..
2009.01.06 -
[애니] 졸작 카오스헤드..원작이 읽고싶네
가을 신작 중 유일하게 본 게 카오스헤드와 천체전사 선레드인데...(;;;;) 카오스헤드가 완결났다. 근데...뭡니, 이건? 그야말로... 대충 끝내버리기. 헐헐헐... 내용으로 보면 원작은 상당히 재미있을 듯 한데 애니에선 전혀 그 맛을 살리지 못한 걸로 보인다. 특히 마지막회는 어이 상실 지경. 전부 말로 때우고 끝~~~ 흠.... 실망*1000*실망. 원작이 내가 생각한 수준 정도가 된다면 원작팬들은 머리를 쥐어뜯고 있겠구나...(먼산)
2009.01.02 -
[애니]옮김- 지금 거기 있는 나
첫 화면이 검도 장면이어서 스포츠물이라고 엄청난 오해를 해 버렸기 때문에 한동안 관심 밖으로 밀려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잡지에 나온 평을 읽게 되었고, 그제서야 제대로 볼 마음을 가지게 되었던 애니입니다. 우연히 이세계(異世界)에 휩쓸려 들어간 소년이 신비한 능력을 가진 소녀를 도와 세계를 구한다...라는 공식은 이제 너무 지겨운 것이 되었습니다만, 상당히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등장인물들은 도식적인 공식을 다른 느낌으로 만들어줍니. 우선 이 애니의 등장인물들은 이상적이지 못합니다.(모두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무력하다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는 주인공과 다소 이기적인 '여신'. 운명의 무게에 비틀대는 등장인물들.. 귀여운 그림을 보면 환경만화, 아동만화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를 못합..
2008.12.30